Mari Ep. 12: 샤이닝 메모리
방과 후에 당신은 마리, 카난, 다이아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당신은 Aqours의 멤버가 세 명이었을 때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다 의외의 사실도 알게 되는데….
[Fade in/out.]
마리
이제 댄스 동작이 잘 맞네.
완성이 기대된다.
Player
응, 특히 마지막에 다 같이 포즈를 취하는 부분에서
호흡이 딱 맞았을 때는 감동했어!
다이아
감사합니다. 오늘은 당신이 봐 주신 덕분에
실제로 공연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연습할 수 있었어요.
카난
역시 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집중이 잘되지.
참, 마지막의 그 포즈는
마리가 아이디어를 낸 거야.
Player
그래? 정말 멋졌어!
마리
땡큐 소 머치♪ Aqours의 매력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동작을 만들어 본 건데,
의도한 대로 돼서 다행이야.
카난
마지막 말고 다른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는
너무 특이해서 다 퇴짜 맞았지만.
다이아
다 같이 목말을 타고 제일 위에 있는 사람부터
뒤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착지하자니,
그건 댄스가 아니라 곡예죠….
마리
그래도 성공하면 굉장하지 않아~?
Player
아하하, 그러고 보니 Aqours는 처음에
너희 셋이서 시작한 거지?
그때도 지금처럼 셋이서 이것저것 얘기했었어?
마리
응, 저 멀리 빛나는 영광을 손에 넣기 위해
셋이서 실력을 키워 가며
샤이닝하고 버닝한 에브리데이를 보냈어!
카난
지금은 이런 식으로 신나게 얘기하지만,
처음에는 이렇지 않았어.
Player
그래?
다이아
애초에 마리는 스쿨 아이돌이 뭔지도 몰랐으니까요.
저랑 카난이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줬죠.
마리
덕분에 마리는 몸도 마음도
얘들한테 완전히 개조당하고 말았어…♡
카난
이상하게 표현하지 마.
Player
그럼… Aqours를 결성하자고 맨 처음 말을 꺼낸 사람은
마리가 아니었다는 거야?
의외네. 누구보다 그럴 법한 인상이었는데.
마리
우후후♪ 놀랐어? 나도 카난이랑 다이아가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했을 때 깜짝 놀랐어.
학교에서 아이돌 활동을 한다는 게 전혀 감이 안 왔거든.
마리
그래도 막상 활동을 시작하니 순식간에 빠져들었어.
노래하는 것도 춤추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서
이대로 계속 Aqours로서 활동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Player
음…?
무슨 일 있었어?
다이아
네… Aqours는 한 번 해산한 적이 있어요.
지금의 Aqours는 치카가 새롭게 멤버를 모아 결성한
새로운 Aqours예요.
Player
뭐?!
해, 해산이라니, 어쩌다가….
카난
그건…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
마리
카난이 나를 감싸 주기도 하고,
나 빼고 다이아랑 둘이서 비밀도 만들고 말이지.
카난
다쳤는데 무리해서 무대에 서려 하고,
스쿨 아이돌 활동 때문에 유학 제의도 거절하고 하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걱정되는 게 당연하지!
마리
내가 선택한 거니까 괜찮아!
그리고 걱정되면 걱정된다고 말했으면 됐잖아!
왜 말을 안 했어~!
다이아
둘 다 그만하세요!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 주변에 피해가 가잖아요!
Player
너, 너희도 많은 사연이 있었구나….
Option 1: “진심으로 Aqours를 사랑하나 보네.” |
---|
Player 마리는 진심으로 Aqours를 사랑하나 보네. 마리
맞아. 카난이랑 다이아랑 셋이 하던 때는 물론이고 |
Option 2: “혹시 해산하지 않았다면?” |
Player 혹시 해산하지 않았다면 Aqours는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마리
글쎄, 셋이서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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