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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Ep. 11: 자유로워질 수 있는 장소

Aqours의 연습을 견학하러 온 당신은, 휴식 중에 멤버들과 편하게 어울리는 마리의 모습을 보고 다른 학교 사람과 같이 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요우

아, 왔다, 왔어!

마리

어서 와~♪

Player

안녕.
오늘 연습 견학을 허락해 줘서 고마워.

치카

괜찮아~
그리고 굳이 미리 물어보지 않아도
너라면 언제든 대환영이야!

Player

아니야, 그래도 이런 건 제대로 해야지.

리코

맞아, 치카.
어제 같은 일이 있었을 때 갑자기 찾아오면 난감하잖아?

카난

그래, 그건 좀 웃겼어… 후훗.

Player

어제?

하나마루

어제는 치카 머리에 까치집이 생겨서
방과 후까지 머리가 엉망이었어유.

루비

물에 적셔도 보고, 빗으로 빗어도 봤는데 꼼짝도 안 했어….
까치집을 없애는 스타일링 용품 같은 게 있으면
고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

순순히 가라앉을까 보냐! 하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더라.

마리

한 번 정하면 포기하지 않는, 그야말로 치카 헤어 자체였지!

치카

으아~! 그만해! 엄청 부끄러웠단 말이야!

다이아

자자, 수다는 여기까지! 연습 시작할게요!

[Fade in/out.]

다이아

원, 투, 쓰리, 포, 오케이, 스톱!
10분 휴식할게요.

Player

(역시 Aqours의 댄스는 수준이 높아!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돼!)

마리

하~ 계속 움직여서 피곤하네. 카난~ 무릎 좀 빌려줘♪

카난

으악!
갑자기 껴안지 말라니까! 위험하잖아.

치카

나도 빌릴래~

마리

그럼 다 같이 무릎베개 휴식하자♪
자, 다들 누워~♪

다이아

그만두세요, 칠칠치 못하게!

[Fade in/out.]

Option 1: “여기 음료 받아.”

Player

수고했어, 마리. 여기 음료 받아.

마리

어머, 땡큐~♪ 고마워.

Option 2: “여기 수건 받아.”

Player

자, 마리.
마리 수건이 이거 맞지?

마리

맞아. 땡큐~♪
부드러운 수건이 지친 몸을 어루만져 주네~♪

Player

마리는 Aqours 애들끼리 있을 땐 분위기가 다르네.
좀 느슨하다고 할까, 마음이 편한 느낌이야.

마리

그래?

Player

응. μ’s나 니지가사키 애들이랑 있을 때도
즐거워 보이긴 하는데…
으음, 미안. 말로 잘 표현을 못 하겠어….

마리

후훗, 괜찮아… 네 말이 맞아.
즐거운 일, 힘든 일을 함께 겪어 온 Aqours는
내가 꾸밈없이 있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인 것 같아.

마리

오하라 마리를 온전히 안심하고 드러낼 수 있는 장소.

Player

(마리는 언제나 자유로운데,
그러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건
Aqours라는 장소가 있기 때문이구나)

Player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장소.
그건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뜻이야.
그래서 마리는 마음껏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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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mari/episode-11/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