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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Ep. 10: 실력과 소망

마리는 큰 성원과 함께 라이브를 마쳤다. 동호회 멤버들은 마리의 실력에 다시금 감탄하고, 솔로 활동도 가능하지 않겠냐며 제안한다. 마리의 대답은….

마리

다녀왔어~♪

Player

수고했어, 마리!
정말 멋진 무대였어!

마리

정말? 고마워~♪

엠마

마리는 목소리도 참 예쁘고, 노래도 멋지게 잘 불러서
듣고 있으면 가슴이 찡해져… 으으.

마리

땡큐~ 엠마치! 그런데 눈이 새빨갛네.
무슨 일 있었어?

카나타

엠마는 마리의 노래에 감동해서
라이브 중간부터 계속 울고 있었어.

카린

그랬어? 그럼 중간부터 들리던 훌쩍거리는 소리는
스피커 노이즈가 아니라 엠마 목소리였구나.

마리

엠마치~! 마리의 노래를 그렇게나 진지하게 들어 줬구나!
땡큐의 표시로 허그해 줄게!

엠마

마리~!

아이

아하하! 그나저나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지?
무대에 오르자마자 객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오고!

세츠나

네! 대기실에 있던 우리까지
순식간에 흥분에 휩싸였어요!

마리

다행이다. 객석에서 무대 뒤까지,
공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 준 셈이네.

카스미

뭐,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른 학교에서 공연한 건데도
반응이 썩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시즈쿠

카스미도 참, 말은 그렇게 해도
마리가 노래할 때 리듬에 맞춰 몸이 들썩거리던데?

리나

가사도 흥얼거렸어.

카스미

으악!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마리

리얼리~? 고마워, 카스미♪ 같이 노래 불러 줬구나.

카스미

아아아, 안 불렀어요~!
시즈코랑 리나코가 거짓말한 거라구요!

아유무

관객들이 모두 마리를 아는 것 같았어요.

카린

이름을 외치는 게 들리더라. 역시 인기 그룹의 멤버라니까.

아이

그치~! 마리 한 명만 나왔는데 그렇게까지 호응이 뜨겁다니,
역시 Aqours는 굉장해!
솔로로 활동해도 전혀 문제없을 것 같은데?

Player

그럴지도 모르겠네. 가창력과 댄스 실력은 물론
표현력도 뛰어나고 외모까지 매력적이니까.

세츠나

만약 마리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
분명 지금보다 인기가 많아질 거예요!
스쿨 아이돌의 인기 흐름이 단번에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마리

아잉~☆ 그렇게 칭찬해 주니 쑥스럽네♪
사례는 남쪽 섬 소유권이면 충분할까?

Player

섬?! 아니, 마리가 그러니까 농담으로 안 들려!
…그래서 마리 생각은 어때? 솔로 활동 말이야.
혹시 관심 있으면 도와줄게.

카스미

솔로 활동에 관해선 우리가 선배니까요~♪

리나

선배 행세….

마리

…고마워, 얘들아♪
하지만 아직은 괜찮을 것 같아.

Player

알았어, 마리 생각이 그렇다면….
그래도 좀 아깝긴 하네….

마리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
혼자서 하는 라이브도 재미있었지만,
난 아홉 명이서 노래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하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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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mari/episode-10/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