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 Ep. 4: 마키의 채점
피아노를 치면서 서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 피아노를 치는 이유도 왠지 공감이 된다. 마침 당신이 작곡하고 있을 때, 마키가 지나가다가….
마키
어라? 거기 있는 건….
Player
(이건 이미 있는 곡이랑 느낌이 비슷한데…)
마키
…저기, 내 말 들려?
Player
(작곡은 하면 할수록 어렵네)
마키
얘!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
Player
응? 마키?
마키
아까부터 말 걸었는데 무시하지 말아 줄래?
Player
미, 미안! 전혀 몰랐어….
마키
그만큼 집중했다는 거겠지.
무슨 공부를 하길래?
Player
아, 실은 공부가 아니라 신곡을 생각하고 있었어.
마키
…너, 도서관에서 작곡하는 거야?
Player
응.
(혹시 이상한가?)
마키
후훗.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도
네 머릿속은 음악으로 가득하구나.
마키
너다워서 좋다… 정말.
Player
마키….
Player
그, 그런데 말이야. 멜로디는 떠올랐는데,
이미 있는 곡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고민 중이었어.
마키
벌써 악보에 옮긴 거야?
잠깐 밖에서 기분 전환이라도 하면서
생각해 보자.
[Fade in/out.]
마키
♪~
Player
(내가 적은 악보를 보고 마키가 흥얼거리고 있어)
Player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것보다 눈앞에서 채점 받는 기분이야)
마키
괜찮은데?
네가 만든 곡… 나쁘지 않아.
Player
정말?! 다행이다….
Player
마키가 그렇게 이야기해 주니
조금 자신감이 생겨.
마키
조금'이라고?
내가 괜찮다는데 자신감이 조금밖에 안 생겨?
Player
마키….
| Option 1: “갑자기 그런 소릴 한들…” |
|---|
| Player 갑자기 그런 소릴 한들… 마키
못 믿겠어? |
| Option 2: “마키에게 인정받았어!” |
| Player 마키에게 인정받았어! 마키
지금까지는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잖아…. |
마키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재능 있어.
좀 더 자신감을 가져.
Player
고마워. 마키가 그렇게 말해주니
내 생각에도 좋은 곡인 것 같아!
마키
그렇지? 후후♪
Player
(마키의 곡이나 마키의 한마디가 내게 큰 용기를 줘.
마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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