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nd:maki:episode-30:ko

Maki Ep. 30: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주 가는 카페에서 요시코와 함께 직업 체험을 하게 된 마키. 처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게에 폐를 끼치기 싫다며 거절했지만, 당신과 요시코의 설득에 생각을 바꾸고 가게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한다.

마키

일단 간단한 음식을 플레이팅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
샌드위치는 이렇게 단면이 보이도록 담는 거래.

Player

와! 플레이팅 하나만으로 음식이 완전히 달라 보이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샐러드도 정말 예쁘다!

마키

그치? 여기 요리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정말 좋아♪

마키

오후에는 파르페 만드는 법도 배울 거야.
내가 좋아하는 가게에서 일한다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해.

마키

처음에는 영업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내키지 않았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가게에 도움이 되고 싶어.

Player

응, 나도 도와줄 테니까 같이 열심히 해 보자.

요시코

얘! 그보다 서빙 연습은 언제 할 거야?

마키

난 서빙 연습은 안 한다고 했어.
요리만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사람들 대하는 건 자신 없으니까.

요시코

뭐어~?! 열심히 하겠다고 했잖아!

마키

그, 그치만 어려운 걸 어떡해!
서빙은 요시코에게 맡길게.

요시코

그래서 정말 직업 체험이라고 할 수 있겠어?
너도 뭐라고 말 좀 해 봐!

Player

물론 마키는 서빙도 잘할 수 있겠지만…
요리만 해도 할 일이 많으니까
하기 싫으면 굳이 안 해도 되지 않을까?

Player

게다가 플레이팅을 이렇게 예쁘게 할 정도니까
마키는 이미 잘하고 있어!

요시코

어휴~ 넌 마키에게 너무 관대해서 문제야!

마키

딱히… 하기 싫은 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게에 폐를 끼치기 싫거든.

Player

이 가게에 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해지니까.
마키가 좋아하는 것도 이해가 가.

마키

그치? 시간의 흐름이나 분위기 같은 게…
여기만 느긋하고 여유로운 것 같아. 참 신기하지?

마키

가게에서 엄선해 들여놓은 소파도 정말 편하고,
입구에는 항상 제철 꽃이 장식되어 있고…♪

마키

그리고 사장님이 추천하는 책도 읽을 수 있어.
다 훌륭한 책이라 뭘 읽어도 좋아!

Player

후후, 마키는 진심으로 이 가게를 좋아하는구나.

마키

맞아, 좋아하는 만큼 더더욱… 긴장하게 돼.

Option 1: “마음 편하게 하자!”

Player

마키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마음 편하게 하자!

마키

그,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
하지만 네 그런 성격이 큰 도움이 되긴 해.

Option 2: “우리가 있잖아.”

Player

나랑 요시코도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마키

맞아, 난 혼자가 아니지… 고마워.

요시코

뭐, 어쩔 수 없지.
요하네가 마키 몫까지 열심히 서빙해 줄 테니까
마키는 요리 열심히 해야 한다?

마키

요시코, 고마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없을지 좀 더 생각해 볼게.

Player

분명 멋진 직업 체험이 될 거야. 열심히 하자!

마키

그래!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bond/maki/episode-30/ko.txt · Last modified: 2023/02/14 06: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