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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ri Ep. 14: 자기 자신을 소중히!

전문대학 축제에서 열리는 패션쇼의 의상 디자인 의뢰를 받고 고민하는 코토리. 하지만 옷을 향한 열정은 숨길 수가 없는데….

코토리

이렇게 예쁜 노트를 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코토리

오늘은 여기저기 끌고 다녀서 미안해.
피곤하지 않아?

Player

아냐! 코토리랑 같이 쇼핑하러 오면
예쁜 물건을 많이 찾을 수 있어서 즐거워.

코토리

요즘 들어 생각할 게 많아서
가끔은 너랑 같이 느긋하게 보내고 싶었거든…♪

코토리

휴….

Player

(코토리는 아직도 옷 디자인을 할지 말지 고민하나 보네)

Player

그러고 보니 오늘은 잡화점만 다녔네.
옷도 보러 가지 않을래?

코토리

아, 아냐… 지금은 옷은 안 봐도 될 것 같아.

Player

그런 말 하지 말고 가보자!
패션의 유행은 끊임없이 변하잖아.
그러니까 오늘도 잘 봐 둬야지!

코토리

아, 아앗. 잠깐만~

[Fade in/out.]

Player

억지로 끌고 와서 미안해.
혹시 추천하는 옷가게 있어?

Player

어, 어라? 코토리, 어디 갔….

코토리

와아아아…! 이 옷 예쁘다~♡

코토리

지난 시즌은 연한 파스텔 컬러였는데,
신작은 이렇게 화려한 비비드 컬러를 사용하다니!

코토리

그런데 이쪽은 시크한 모노톤으로 통일되어 있고….
밸런스에 대한 감각이 정말 대단해.

Player

코토리, 여기 있었구나.

코토리

액세서리는 볼륨감이 있고…
흠흠, 그렇구나~!

코토리

앗!

코토리

미안, 나 혼자 구경하는 데 정신이 팔렸네….

Player

아냐, 신경 쓰지 마.
그나저나 코토리….

Option 1: “옷을 좋아하는 마음은 못 숨기는구나.”

Player

옷 구경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여.
옷을 좋아하는 마음은 못 숨기는구나.

코토리

응… 그러게.
역시 난 옷이 정말 좋은 것 같아.

Option 2: “옷 디자인을 하자!”

Player

옷 디자인을 해 보는 게 어때?
마음도 편해질 거야.

코토리

하지만… 다른 애들한테 뭐라고 해야 좋을지….

코토리

실은, 옷을 볼 때마다 “패션쇼였다면
이런 디자인으로 만들면 멋지겠다” 하고
나도 모르게 생각하게 돼.

코토리

머릿속이 옷 생각으로 가득 차지 않게
옷을 보는 건 일부러 피했는데….

Player

코토리, 그렇게 계속 피하고만 있으면
옷을 좋아하는 자기 마음을 속이게 되는 게 아닐까?

코토리

!!

Player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게 외면하기보다는
코토리 자신의 마음을 우선했으면 좋겠어.

코토리

그래…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건, 안 좋은 거겠지?

코토리

하지만 난 그런 결단을 내릴 수는….

Player

코토리는 옷 디자인을 하고 싶지만,
그러면 다른 애들과의 거리가 멀어질 것 같다고 했었지?

코토리

응….

Player

나도 그 후로 생각해 봤는데…
멤버들도 다 같이 패션쇼에 참가하는 건 어때?!

코토리

뭐어? 그런 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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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otori/episode-1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4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