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n Ep. 38: 바다를 넘어서!
어느 휴일, 카린의 방에 모여서 얼마 전에 있었던 아마추어 모델 콘테스트 동영상을 보는 당신과 친구들. 런웨이를 걷는 카린의 모습을 모두 넋을 잃고 바라본다!
Player
그럼 동영상 틀게~
란쥬
빨리 틀어 줘!
엠마
우와, 정말 큰 공연장이었네!
미아
관객도 엄청 많아.
이렇게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걷다니,
저기… 안 무서웠어?
카린
전혀. 난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게 기분 좋거든.
미아
Wow that's amazing!
Player
미아도 이제 그런 마음이 좀 이해되지 않아?
미아
전에 비해서는 그렇지. 하지만 이런 건 또 별개야.
심사원이랑 팬은 다르니까….
카린
심사원까지 매료시키는 게 기분 좋은 거지.
Player
아, 다음이 카린 차례야!
[Fade in/out.]
엠마
우와… 우와아~! 카린, 멋지다!!
란쥬
아아, 역시 란쥬도 보러 가고 싶었어!
미아
엄청 기분 좋게 걷고 있네.
Player
정말 멋지다! 카린의 이런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어….
카린
다들 칭찬이 과해.
란쥬
아니야! 자부심을 가져도 돼, 카린!
이건 네가 쟁취한 성과니까!
카린
쟁취한 성과…?
Player
카린, 가족분들께도 이 동영상 보내 드렸어?
카린
아, 응. 고향 친구한테서도 바로 연락이 왔어.
가족이 친구들에게 보여 줬나 봐.
다들 엄청 축하해 주더라.
카린
고향을 떠날 때 응원해 줬던 사람들에게
지금 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
[Fade in/out.]
Player
그러고 보니 카린의 고향 명물이라고 했던
간장 절임 초밥이 참 맛있었지~
란쥬
그게 뭐야? 란쥬도 먹고 싶어!
아니, 아예 카린의 고향에 가 보고 싶어.
지금 당장 가도 돼?
미아
카린의 고향은 멀다고 들었으니
당장 가는 건 힘들지 않을까?
카린
그, 그렇게 멀지는 않아!
미아
어라, 그래? Sorry.
우리처럼 바다를 건너서 온 줄 알았어.
카린
바… 바다는… 건넜지….
카린
그래도 그렇게 먼 곳은 아니야.
난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다 도쿄라구!
엠마
저기, 동영상 한 번 더 봐도 돼?
카린
또?
엠마
응! 카린이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엄청 눈부셔서 황홀한 기분이야.
Option 1: “맞아!” |
---|
Player 맞아! 아무리 봐도 안 질리지! 카린 넌 현장에서 봤잖아…. |
Option 2: “눈을 뗄 수가 없지.” |
Player 눈을 뗄 수가 없지. 카린 어머, 동영상 말고 눈앞에 있는 나를 봐 주면 좋겠는데. |
란쥬
카린이 나오는 장면만 모은 동영상을 보고 싶네.
이참에 만들어 봐야겠다!
미아
그거 나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카린
어휴, 너희도 참… 후훗.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