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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Ep. 35: 갈고닦지 않으면 녹슨다

콘테스트를 위해 매일 열심히 준비하는 카린. 오늘은 콘테스트용 드레스를 사러 나왔다!

Player

카린, 콘테스트는 어떤 드레스를 입고 나갈 거야?

카린

그야 당연히 내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드레스지.

Option 1: “긴 드레스?”

Player

긴 드레스를 볼래?

카린

긴 드레스는 성숙해 보여서 좋지.

Option 2: “미니 드레스?”

Player

미니 드레스를 볼래?

카린

미니 드레스는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어서 좋지.

Player

색깔 같은 건 다 정했어?

카린

글쎄… 솔직히 드레스는 뭐든지 상관없어.
지금의 내 모습을 가장 돋보이게 해 준다면.

카린

나한테 지금 가장 어울린다면
교복이라도 상관없을 정도야.

Player

뭔가 엄청… 멋있다….

카린

후훗.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네가 여기까지 함께해 줬기 때문이야.

카린

부활동도 아닌데 계속 옆에서 응원해 주고…

카린

정말 고맙게 생각해.

Player

아하하, 난 카린의 열성 팬이니까.
도움이 돼서 다행이야.

카린

후훗, 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해야겠네.

Player

그럼 카린에게 가장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아보자!

카린

드레스 말인데… 이번에는 조금… 과감하게 해 보고 싶어.

Player

과감하게? 어떻게?

카린

너는 몰라도 돼.

카린

맞다, 아예 직접 만들어 버릴까?

카린

치수를 재고 싶은데 좀 도와줄래?

Player

응.

[Fade in/out.]

Player

…새삼 느끼는 건데 카린은 정말 몸매가 좋네.
넋 놓고 보게 될 만큼.

카린

고마워.
이게 내 가장 큰 무기니까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아.

카린

하지만 무기는 관리를 안 하면 금방 녹슬지.

카린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네가 트레이닝을 봐 줘야 해.

Player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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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rin/episode-35/ko.txt · Last modified: 2022/10/30 06:0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