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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Ep. 32: 카린의 험난한 수행 1

아마추어 모델 콘테스트에 나가기로 한 카린은, 이왕 출전하는 김에 1등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정신 수양?!

우미

정신 수양을 하고 싶다는 말씀인가요?

카린

응, 맞아.

Player

그런 건 우미가 적임자일 것 같아서….
부탁해도 될까?!

우미

그건 상관없지만,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

우미

정신 수양이라고 해도 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건
정신 통일 같은 것밖에 없는데요.

카린

그걸 배우고 싶어.

카린

난 내가 정신력이 강한 편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카린

전에 댄스 대결에서 에리에게 졌을 때도
금방 회복하긴 했지만 한때는 많이 속상했거든.

카린

하지만 속상해할 시간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연습하고 싶어.

카린

그러니까 그럴 때도 낙담하지 않고
자신을 직시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고 싶어.

우미

그렇군요….

우미

알겠습니다. 그러시다면 제게 맡겨 주세요!

카린

고마워, 우미!

우미

그럼 조용한 곳으로 이동할까요?

우미

거기서 천천히 가르쳐 드릴게요!

[Fade in/out.]

카린

윽, 아야야야….

Player

괘, 괜찮아?! 카린?!

우미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은 자주 다리가 저리곤 해요.
그걸 극복해야 정신 통일의 경지에 이를 수 있어요!

카린

으윽, 이건 극복할 수 있는 고통이구나….
고통이라기보단 저릿저릿하지만….

우미

뭐든지 익숙해지는 게 중요해요.
기숙사에서도 꾸준히 해 보세요.

카린

응, 한번 해 볼게. 오늘 하루 고마웠어, 우미.

우미

저도 콘테스트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Fade in/out.]

카린

으윽, 아직도 저리네….

Option 1: “괜찮아?”

Player

괜찮아?

카린

응, 이 정도는 별거 아니야.

Option 2: “부축해 줄게.”

Player

카린, 내가 부축해 줄게.

카린

고마워. 잠시만 어깨 좀 빌릴게.

Player

생각보다 혹독해서 깜짝 놀랐어.

카린

후훗, 그러게.
그래도 역시 우미는 대단해. 알기 쉽게 가르쳐 주더라.

카린

이 기세로 콘테스트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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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rin/episode-3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