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n Ep. 30: 카린의 모험
어렸을 때처럼 마음껏 바다에서 논 카린. 집에 가는 전철 안에서, 섬에서 활기차게 놀던 카린이 도쿄에 오게 된 계기를 듣게 된다.
카린
으… 으음.
Player
아, 일어났어? 카린.
카린
어머, 나 잠들었었어?!
카린
미, 미안해….
Player
신경 쓰지 마.
그렇게 신나게 놀았는데 당연하지.
카린
곧 도쿄에 도착해?
Player
아니, 좀 더 가야 해.
카린
그렇구나.
으~음… 한숨 잤더니 개운하네.
Player
대단하네. 회복도 빠르구나.
카린
후훗. 섬에 있을 때처럼 마음껏 놀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덕분일지도 모르겠네.
Player
있잖아, 카린이 살던 섬은
얘기를 들으면 정말 좋은 곳 같은데,
왜 섬에서 나오게 된 거야?
카린
음… 섬은 정말 좋은 곳이야.
어딜 가도 아름다운 경치에, 음식도 맛있고.
카린
하지만 똑같은 일상이 반복될 뿐이었어…
카린
변화를 원해서… 그랬던 것 같아.
Player
변화라… 카린은 모험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
해변에 갔을 때도 탐험해 보자고 했잖아.
카린
후훗, 듣고 보니 그렇네.
다양한 걸 구경해 보고 싶었어.
카린
난 TV나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섬에는 없는 반짝이는 세계를 동경했거든.
카린
몸매에는 자신 있었으니까 도전해 보자고 생각했지.
카린
화장 연습을 하고, 최선을 다해
어른스러워 보이는 사진을 찍어서
즐겨 읽던 잡지의 아마추어 모델에 응모한 거야.
Player
카린이라면 당연히 합격했겠네.
그래서 섬을 떠난 거구나~
Player
하지만 혼자 이쪽으로 왔으니 부모님은 걱정하셨겠네.
카린
설득하느라 고생했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했고….
Player
카린이 열심히 공부했다니…
그 모습을 보면 얼마나 진심인지 아셨겠네….
카린
정말! 놀리지 마!
Option 1: “미안,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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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아하핫~ 미안, 미안. 카린 또 그러면 간지럽힐 거야! |
Option 2: “나도 모르게 그만….” |
Player
공부를 싫어하는 카린이 열심히 공부했다고 하니까 카린
이유는 마음에 안 들지만, |
카린
뭐,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난 모험을 떠나게 됐지.
카린
그런데 설마 그 모험이
스쿨 아이돌 활동으로 이어질 줄은 생각도 못 했어.
Player
그런 게 바로 모험이지.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까.
카린
앞을 내다볼 수 없기에 네 도움이 필요한 거야.
카린
그러니 앞으로도 나랑 같이 모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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