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n Ep. 24: 최고의 홍보를 위해!
영화 연구부가 만드는 영화에 어울리는 최고의 이미지 송을 만들어 멋지게 홍보하기 위해 카린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카린
음….
좋아, 반짝반짝해졌네.
Player
손질하는 모습도 그럴듯해졌네, 카린.
카린
후후, 그래?
세츠나
카린, 그 악기는 이름이 뭐예요?
카린
이거? 색소폰이라고 해.
그 중에서도 알토 색소폰이라는 종류야.
세츠나
우와,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에요.
혹시 영화 연구부의 이미지 송에 쓸 건가요?
카린
쓸 거라고 정한 건 아니지만… 작품의 이미지를
잡고 싶어서 저번에 같이 관악부 견학을
하러 갔을 때 부탁해서 빌렸어. 그렇지?
Player
응. 영화 연구부가 만드는 밴드 영화 등장인물 중에
기초부터 색소폰을 연습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며 카린이 열변을 토했거든.
카린
그건 말 안 해도 돼!
세츠나
멋져요!
그럼 카린도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거군요?
카린
뭐?! 설마 그럴 리가!
거기까진 생각 안 했어.
세츠나
그래요?
카린
응, 연습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빌린 악기를 잘못 건드려서
고장 내면 큰일이잖아.
Option 1: “하지만 몰래 연습하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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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하지만 카린은 몰래 연습하고 있잖아? 카린 윽, 어째서 들킨 거야…. |
Option 2: “하지만 관악부 애한테 배우고 있지?” |
Player 하지만 관악부 애한테 배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카린 어떻게 알았어?! |
세츠나
후훗, 우리 부장에게는 뭘 숨길 수가 없네요.
카린
그러게 말이야.
넌 뭐든지 알고 있다니까….
Player
아하하….
세츠나
그나저나 그 색소폰에는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세츠나
처음부터 배워 보니 어때요?
등장인물의 마음이 이해가 가나요?
카린
조금은 알 것 같아.
지금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몸소 느끼고 있어.
Player
그래도 하나는 해결했잖아.
카린
정말이지, 넌…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구나.
세츠나
저한테도 가르쳐 주세요!
카린
처음으로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게 됐어.
세츠나
대단해요!
벌써 요령을 잡았군요!
카린
후후, 그래서 소리가 났다고 흥분했던
영화 주인공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것 같아.
카린
악기가 재미있다는 기분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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