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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Ep. 23: 청춘 스토리!

니지가사키 교내 필름 페스티벌은 참가를 희망하는 부가 오리지널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는 대규모 이벤트. 동호회 멤버들은 영상 작품을 만드는 부에서 홍보 활동을 의뢰받았다. 카린이 도우미를 맡은 부는 영화 연구부!

Player

영화 연구부의 테마 곡에 대해서 말인데…
교내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할 작품의 내용은 정해졌어?

카린

응, 여고생 다섯 명이 펼치는 청춘 밴드 영화야.

Player

청춘 영화구나. 산뜻한 분위기가 되겠네~

카린

그럴 것 같지?
하지만 알고 보면 꽤 뜨거운 청춘 이야기야.

카린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던 여자애들이 3학년이 돼서
마지막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큰맘 먹고 밴드 활동을 시작하는 이야기지.

카린

주인공 다섯 명은 늘 사이가 좋았지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싸우기도 하고, 서로 힘이 되어 주기도 하고….

카린

그야말로 청춘 감성이 한가득이야!

Player

카린이 엄청 감정 이입할 수 있겠네.

카린

응?

Player

왜, 카린도 진심으로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결심한 참이잖아.

카린

으으… 너도 참, 그런 건 얼른 잊어버리란 말이야.

Player

그걸 어떻게 잊을 수 있어?

카린

정말… 그래, 네 말이 맞아.

카린

지금 내 마음에 딱 들어맞는 내용이야.
게다가 이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영화 연구부 사람들한테서도 같은 열정을 느꼈어.

카린

그렇다 보니 특별히 애착이 생겨서…

카린

영화 연구부 사람들에게
최고의 테마 곡을 만들어 주고 싶어.

Option 1: “나도 열심히 할게.”

Player

카린의 열정에 지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할게.

카린

후후, 너라면 분명 기대에 부응해 줄 거라고 믿어.

Option 2: “최고의 곡을 만들게.”

Player

영화 연구부와 카린을 위해서 최고의 곡을 만들게.

카린

고맙긴 한데, 이번에는 영화 연구부만 생각해 줘.
난 그저 그 애들을 돕는 역할이니까.
아무튼, 우리 둘 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자.

카린

그래서 말인데, 난 이런 느낌의 곡은 불러 본 적이 없어서
상의하고 싶은 게 많아.

카린

청춘다운 느낌은… 어떻게 해야 표현할 수 있을까?

Player

작곡의 관점에서 보면 악기 선택이 효과가 있을 것 같아.

Player

예를들면, 고교 야구 대회 응원 같은 건
청춘 느낌이 물씬 나지 않아?

카린

그렇구나. 관악부가 흔히 쓰는 악기 말이지….

Player

저기, 지금 잠깐 관악부 연습 보러 갈까?

카린

그러게, 한번 보고 싶어.
응원단 연습도 보고 싶고.

Player

그럼 야구부와 축구부, 농구부도 봐 두고 싶네….

카린

후후, 청춘을 찾으러 가 볼까?

카린

반드시 멋진 곡을 만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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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rin/episode-2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