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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Ep. 3: 동생이 정말 좋아

부활동 중, 열심히 작사를 하는 당신에게 카나타가 다가왔다. 동생 하루카를 정말 좋아하는 카나타는 당신에게 자기가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한다.

카나타

후암~ 다들 좋은 아침~….

Player

카나타!

엠마

와아, 카나타!
오늘은 시작 시간부터 부활동에 나왔네~♪

아유무

좋은 아침이에요, 카나타.

카린

오늘은 웬일이야?

아이

카나, 어떻게 된 거야?!
뭐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세츠나

카나타의 마음속에서 타오르던 스쿨 아이돌의 불꽃이
드디어 잠기운을 모조리 불사른 거군요!

리나

시간에 맞게 온 것만으로 이렇게 난리라니….

시즈쿠

그래서 평소 행실이 중요하죠….

카스미

그 와중에 세츠나 선배의 비유가 너무 살벌한데요!

Player

오늘은 전원 모인 상태로 시작할 수 있겠다.
그럼 얘들아, 오늘도 열심히하자!

[Fade in/out.]

Player

(음~ 이 가사는 바꾸는 게 좋을까?
조금 과격한 것 같아.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의 단어로…)

카나타

뭐 해~?

Player

아, 카나타. 쉬는 시간이야?

카나타

응. 카나타, 오늘은 엄청 열심히 했어~….
10년치는 움직인 것 같아~

Player

시, 10년….
평소의 느릿한 모습을 생각하면
딱히 틀린 말 같지도 않다는 게 참….

Player

난 가사를 쓰는 중이야.
아직은 틀이 잡히지 않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건 카나타의 곡으로 할까 해.

카나타

정말~?
그럼 최고 걸작으로 부탁해~…♪

Option 1: “최, 최고 걸작? 부담스럽네~”

Player

최, 최고 걸작? 부담스럽네~

카나타

좋은 노래를 부르면 하루카가 엄청 기뻐할 거야.
칭찬도 해 주겠지~…♪

Option 2: “으아, 너무 어려운 주문이야!”

Player

으아, 너무 어려운 주문이야!

카나타

부탁허이~ 하루카의 미소가 걸린 일이야~….
카나타의 노래로 하루카를 생글생글 웃게 해주는 거야~

Player

카나타는 정말 동생을 좋아하는구나.

카나타

엄청 좋아하지~ 우주에서 제일 좋아. 자고 있으면
이불도 덮어 주고, 성실하고 자기 앞가림도 잘하고…
가끔 화내는 얼굴도 귀여워~♡

Player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

카나타

아프지 않지만, 눈에 넣으면 하루카랑 같이
얘기하거나 놀 수 없으니까 안 넣을 거야.

Player

으, 응. 아니, 이건 그냥 비유거든…?
너무 단호하게 대답하니까 진심 같아서 무섭잖아.

카나타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하루카에게 어울리는 언니가 되기 위해
카나타는 매일 공부와 스쿨 아이돌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거랍니다~….

Player

카나타가 열심히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는 건
동생을 기쁘게 해 주고 싶어서구나.

카나타

응… 하루카가 좋아한다고 말했거든~
카나타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하루카를 위해서라면 카나타는 뭐든 할 수 있어~

Player

후훗. 그럼 동생의 미소를 위해
우리 앞으로 100년치 더 힘내 볼까?

카나타

헉, 으으… 알았어. 힘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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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nata/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