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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Ep. 20: 환상적이고 포근한 세계

카나타가 꾸는 꿈을 모티브로 한 동화풍 무대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다는 카나타. 라이브에서 선보일 노래를 구상하기 시작한 카나타와 당신은….

[Fade in/out.]

Player

카나타, 오늘도 부실에서 점심 먹어?

카나타

오늘은 널 기다리고 있었어. 역시 오늘도 왔구나.
카나타의 예상이 딱 들어맞았네.

Player

어? 날 기다렸다고? 왜?

카나타

항상 내 도시락이 맛있어 보인다고 칭찬해 주니까
오늘은 네 것까지 만들어 왔거든~

Player

어?! 정말?!

카나타

응, 틀림없이 맛있을 테니까 어서 먹어 봐~

Player

고마워! 그런데 정말 먹어도 돼?

카나타

네가 곡을 만들어 준 답례이기도 하니까.
아, 하지만 남은 재료로 만든 도시락이라 좀 미안하네.

Player

아냐, 전혀 그렇지 않아. 그럼 잘 먹을게.

카나타

응, 어서 먹어♪

Player

우와~ 맛있겠다.
남은 걸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드는데?
그럼 잘 먹겠습니다… 냠….

카나타

입에 맞았으면 좋겠는데, 어때~?

Player

맛있다! 정말 맛있어! 이거 정말 남은 걸로 만든 거야?

카나타

맞아~ 그 햄버그는
남은 톳 조림을 넣어서 만들었어~

Player

톳 조림을 햄버그로 만들다니! 정말 굉장하다!

Option 1: “카나타랑 결혼하고 싶어.”

Player

카나타랑 결혼하고 싶을 정도야.

카나타

그래, 우리 백년해로하자~ 후훗.

Option 2: “돈 내고 먹고 싶을 정도야.”

Player

돈을 내고서라도 먹고 싶을 정도야.

카나타

에헤헤,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카나타

실은 너한테 줄 게 하나 더 있는데….

Player

뭔데?

카나타

네 곡을 듣고 떠오른 가사 이미지를 적은 거야.
한번 봐 줄래?

Player

응! 이리 줘 봐.

카나타

포근한 꿈나라가 배경이니까
동화 같고 귀여운 게 좋을 것 같아서 써 봤어♪

Player

어디 보자….

카나타

어때~?

Player

아하하, 카나타의 개성이 잘 담겨 있네!
곡 이미지와도 딱 어울리는 정말 귀여운 가사야.

카나타

다행이다~!
그럼 이런 느낌으로 진행해야겠다.

Player

의상이랑 무대 소품에도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아.

카나타

그러게~
도시락 먹고 나서 같이 아이디어를 내 보자.

카나타

앗, 그렇다고 급하게 먹지는 마.
카나타가 만든 요리를 천천~히 음미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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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nata/episode-20/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