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ta Ep. 10: 카나타의 마음, 하루카의 마음
하루카가 카나타를 멀리하던 이유를 듣게 된 당신은 카나타를 옥상으로 불러 하루카가 그런 행동을 했던 이유를 알려주기로 하는데….
Player
이런 곳까지 불러내서 미안해.
카나타
괜찮아. 그보다….
Player
응, 하루카랑 얘기해 봤어.
카나타가 말한 것처럼 정말 상냥하고 좋은 애더라.
카나타
응, 하루카는 내 자랑스러운 여동생인걸.
카나타
그래서 하루카가 뭐라고 했어?
…내가 뭔가 저지른 거야? 혹시 내가 싫어졌대?
만약 그렇다면….
Player
진정해, 싫어진 게 아니라 그 반대니까.
카나타
반대?
Player
카나타가 저번 솔로 이벤트 동영상을 하루카에게 보여줬지?
그걸 보고 카나타가 스쿨 아이돌 활동을 진심으로 즐긴다는
걸 알게 됐고, 그게 정말 기쁘대.
카나타
그, 그래…?
그런데 그럼 왜 날 피하는 거야…?
Player
그게, 하루카는 자립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
카나타
뭐?
Player
물론 카나타가 하루카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는
본인도 잘 알고 있어.
Player
하지만 카나타가 하루카를 위해
이것저것 양보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대.
카나타
…난 아무것도 그런 게 없는데?
Player
하루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카나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카가 우선이잖아.
카나타
그야 나는 언니니까.
그런 건 당연한 거 아니야?
Player
그러니까 하루카는 만약 자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카나타가 스쿨 아이돌을 포기하고 하루카를 위해
희생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했던 거야.
카나타
그럴 리가….
Player
그럴 리가 없다고 잘라 말할 수 있어?
그게 정말 걱정된대. 자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면 어쩌지 하고….
Player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립해서
언니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게
해주고 싶대.
카나타
하루카가 그런 생각을…?
Player
내가 끼어들 문제는 아니지만,
하루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는 게 좋지 않을까?
Player
카나타가 하루카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똑같이, 하루카도 카나타를 위해
그렇게 하고 싶은 거야.
카나타
하루카….
Player
미안해, 괜히 아는 척해서.
카나타
아니야, 그렇지 않아~….
조금 생각이 복잡해져서….
Player
그렇겠지.
카나타가 얼마나 하루카를 소중하게 여기는지
나도 잘 아니까….
카나타
자립… 이라…. 카나타는 조금 쓸쓸해.
이렇게 하루카를 사랑하는데….
카나타
그래도 하루카의 마음을 더 생각해 볼래.
그리고 내 마음도… 소중히 여겨야지.
카나타
내가 이 모양이라
하루카가 걱정하는 거니까….
Option 1: “둘이서 잘 얘기해 봐.” |
---|
Player
하루카에게는 언니랑 이야기해 보라고 했으니까 카나타
으아아아! 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아니, 이러면 안 돼. |
Option 2: “이제 좀 마음이 놓여?” |
Player 이제 조금 마음이 놓여? 카나타 응,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야. |
카나타
네 덕분에 하루카의 마음을 알았어.
고마워… 그리고 괜한 짐을 지워서 미안해.
Player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아.
앞으로도 무슨 일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이야기해 줘.
카나타
에헤헤, 그럼~
카나타는 마음이 놓여서 졸리니까,
네 무릎 베고 조금만 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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