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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Ep. 29: 노력하고 싶은 일

카난과 함께 다이빙 숍 일을 도와주는 당신. 작업이 일단락되자 두 사람은 카난의 방에서 쉬기로 한다.

Player

좋아, 바닥 쓸기 끝! 상품도 아까 채워 놨으니까….

카난

아, 끝났어?

Player

응, 방금 막 끝났어. 카난은?

카난

응, 다이빙 장비 점검 다 했어!
우리 둘 다 일단락된 건가?
그럼 좀 쉬자. 이리 와, 과자 있어.

Player

신난다~♪

[Fade in/out.]

Player

냠냠… 맛있다~

카난

Aqours 활동도 도와주고 있는데
다이빙 숍 업무까지 시켜서 미안하네.

Player

신경 쓰지 마, 둘 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이렇게 과자도 먹을 수 있고♪

카난

먹을 게 목적이었구나, 요 녀석~

Player

아하하, 간지러워! 과자만 노리는 게 아니라
학교에 있는 카난도, 집에 있는 카난도
다 볼 수 있는 게 좋아서 그래!

카난

이러니까 내가 자꾸 너한테 기대게 되잖아.

Player

카난은 늘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좀 더 남에게 기대도 돼.
라이브 준비하느라 바쁠 때도
집안일을 꼬박꼬박 돕고 있잖아?

카난

Aqours 활동도 가게 업무도
나에게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는 일이니까.
오히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싶을 정도야.

카난

전에 너랑 마리랑 같이 가게 홍보 동영상 찍었잖아?
그게 화제가 되면서 손님도 늘어서 바쁘거든.

Option 1: “손님이 정말 많이 왔었지.”

Player

맞아, 그때 손님이 정말 많이 왔었지.

카난

나도 우리 가족도 깜짝 놀랐다니까.
그게 그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거든.

Option 2: “그때도 가게 일을 도왔었지.”

Player

그러고 보니 그때도 가게 일을 도왔었지.

카난

맞아. 가게 일 도와준 것도,
영상 제작을 도와준 것도 고마웠어.

[Fade in/out.]

카난

많은 사람이 우리 가게와 누마즈의 바다를 알아주고,
사랑하고, 즐겨 줘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

카난

마치 내가 칭찬받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
아하하, 참 이상하지?
가게도 바다도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데.

[Fade in/out.]

Player

하나도 이상할 거 없어.
내가 좋아하는 걸 사람들이 인정해 준 거잖아?
그럼 당연히 기분 좋지. 나도 기분 좋았는데 뭘.

카난

그렇구나. 후훗, 고마워.

카난

누마즈의 바다를 지금보다 더 널리 알리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안내해 주고 싶어.

Player

그러려면 다이빙 숍 홍보도 해야겠네.

카난

응! 많은 사람이, 아예 전 세계 사람이
다이빙 체험을 하러 왔으면 좋겠어!

카난

그렇게 해서 내가 사랑하는 바다를
전 세계 사람도 사랑하게 만들 거야♪

Player

원대한 목표네!
전 세계에서 손님이 오면 엄청 바빠질 텐데,
카난은 그래도 괜찮아?

카난

괜찮아, 그때도 네가 도와주러 올 테니까♪

Player

으아~ 이거 책임이 막중한걸!

카난

아하하! 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각오는 해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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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nan/episode-29/ko.txt · Last modified: 2023/01/14 06: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