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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Ep. 26: 자유롭게 산책하는 기분

Aqours도 니지가사키도 라이브가 끝나서 다음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당신과 카난은 연락을 주고받다가 둘이서 놀러 가기로 한다. 카난이 제안한 목적지는 바로….

[On the phone.]

Player

카난, 라이브 하느라 수고했어!
나도 보러 갔었는데 관객들 열기가 장난 아니더라!

카난

“고마워. 나도 니지가사키의 라이브를 봤어.
다들 정말 멋지더라.”

Player

고마워! 모두에게 전해 줄게. 분명 기뻐할 거야.

카난

“그쪽은 조만간 또 라이브 일정 잡아 둔 거 있어?”

Player

당장은 없어. Aqours는?

카난

“우리도 없어. 라이브 끝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다음 계획을 세우면서 쉬려고.
저기, 서로 일정이 없으면 어디 놀러 갈래?”

Player

그래, 어디 갈까? 쇼핑? 놀이공원이나 수족관도 좋겠다.
영화는 뭐 재미있는 거 상영하고 있으려나?

카난

“음~ 글쎄… 그냥 아무 데도 안 가는 건 어때?”

Player

어, 아무 데도 안 간다고? 놀러 가자면서?

카난

“아, 미안. 내가 헷갈리게 말했네.
목적지를 정하지 말고 놀러 가자는 뜻이었어.”

카난

“길을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궁금한 곳이 있으면 들어가 보기도 하는 거지.
산책이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Player

편하게 마음 가는 대로 간다…
가끔은 그런 것도 괜찮겠네. 그렇게 하자.

[Fade in/out.]

카난

저기 봐! 저 가게는 최근에 오픈했나 봐.

Player

가게가 참 예쁘네. 뭘 팔고 있을까?
이건… 입욕제인가?

카난

배스 솔트래. 솔트니까 소금인가?
허브도 들어 있다고 하네. 맛있겠다.

Option 1: “그러게!”

Player

그러게! 어떤 요리에 어울릴까?

카난

아니, 이럴 땐 “그건 먹는 거 아니야”
하면서 농담을 받아 줘야지~!

Option 2: “먹으면 안 돼!”

Player

안 돼, 안 돼, 안 돼! 먹으면 큰일 나!

카난

에이, 진짜로 먹을 리 없잖아.
아무리 그래도 식용인지 아닌지는 구별할 줄 안다고.

[Fade in/out.]

Player

이 가게는 뭘까? 카페인가?

카난

전통 찻집 같네~ 이 복고적인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든다.
잠깐 들어가 볼래?

Player

그래, 마침 걸어 다니느라 배도 고팠으니까 뭐 좀 먹고 가자.

[Fade in/out.]

Player

아, 공사 중이네.

카난

그러게, 무슨 공사일까?
가게가 들어서려나? 아니면 빌라 같은 건가? 궁금하네~

Player

후후후♪

카난

왜? 뭐 재미있는 거라도 발견했어?

Player

아니, 그냥 즐거워서. 솔직히 좀 불안하기도 했거든.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놀러 나온 적은 별로 없었으니까.

Player

그래도 막상 이렇게 나와 보니까 정말 재미있다!
오늘 데리고 와 줘서 고마워, 카난.

카난

이 정도로 뭘. 나도 네가 좋아해 줘서 뿌듯해!
좀 더 다양한 곳에 가 보자.
오늘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니까!

Player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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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nan/episode-26/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1:1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