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난, 이 가게는….

보다시피 케이크 가게야♪ Aqours 애들이랑도 가끔 와.
안에서 테이블도 있으니까 먹고 가자!

신난다~! 뭘 시킬까?
우미는 뭐로 할 거야?

내가 추천하는 건 딸기 쇼트케이크랑 치즈 케이크,
몽블랑, 초콜릿 케이크, 푸딩 아라모드….

그렇게 많이는 못 먹어요!

[Fade in/out.]

잘 먹겠습니다~♪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카난… 케이크 같은 걸
먹어도 괜찮은가요? 기껏 트레이닝을 해 놓고….

이런 보상이 있으니까 의지를 유지할 수 있는 거야.
자, 우미도 어서 먹어♪

네, 잘 먹겠습니다.
냠냠….

으음…!
맛있어요…!

그치~♪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함께 트레이닝한 덕분에
카난, 아니 Aqours의 대단함을 절실히 느꼈어요.

μ's도 가만있을 수 없죠.
열심히 단련해서 더욱더 발전해야겠어요!

아하하.
열심히 단련하는 건 좋지만, 쉴 때는 쉬어 줘야 해.

네?

내가 생각한 트레이닝 메뉴도 가끔 이의가 들어오거든.
그럴 때는 메뉴만 고치는 게 아니라 보상을 준비하는 거야.

이렇게 다 같이 케이크를 먹을 때도 있고,
딱 하나 무슨 부탁이든 들어 주기로 한 적도 있었지.

노력한 보상으로 퍼포먼스가 향상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거기까지 가는 도중에도 작은 보상을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아.

딱 하나의 커다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보다
작은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게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겠네.

보상이라… 알겠어요, 한번 생각해 볼게요.
멤버들이 오늘 같은 트레이닝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내, 우미!

물론 오늘 같이 한 트레이닝은
내가 자체적으로 하는 거지만.

네? 그럼 Aqours는
다른 메뉴로 하고 있는 건가요?

Aqours 멤버들이랑 다 같이 하는 분량에
추가로 자율 연습을 하는 셈이지.

그러고 보니 우미가 오기 전에 한 트레이닝은
Aqours 멤버들이랑 하던 거였지….

체, 체력이 정말 엄청나네요….
카난, 역시 당신은 정말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