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n Ep. 23: 트레이닝 체험
카난의 제안으로 우미도 함께 트레이닝을 하게 되었다. 우미는 고민을 해결할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카난
같이 트레이닝하면 말로 듣는 것보다 자세히 느껴질 거야.
어때, 해 볼래?
우미
할게요!
꼭 좀 부탁드려요!
Player
나도 옆에서 두 사람을 도와줄게.
음료수랑 수건도 남는 게 있으니까 언제든지… 앗.
Player
우미, 갈아입을 트레이닝복 가져왔어?
땀을 많이 흘릴 텐데 이 옷으로는 좀….
우미
아니요! 땀에 젖든 흙이 묻든
그게 μ's의 미래로 이어진다면 상관없어요!
카난
정 더러워지면 내 옷을 빌려줄게.
그럼 일단 런닝부터 하자~♪
[Fade in/out.]
카난
하나, 둘, 하나, 둘!
우미, 달리기 힘들지 않아?
우미
괜찮아요.
평소 런닝할 때와 풍경도 공기도 달라서 신선하네요.
바다도 정말 아름답고요.
Player
아름답다니, 지금 보는 바다가?
아니면 우미의 미모가….
우미
무슨 소리예요!
다, 당연히 바다 얘기죠!
카난
아하하♪
우미도 바다만큼 예뻐.
우미
카난!
놀리지 마세요, 페이스가 흐트러지잖아요!
카난
미안, 미안~
[Fade in/out.]
카난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우미
허억… 허억… 허억…!
카난
우미, 스텝이 늦어.
벌써 한계야?
우미
헉, 헉, 아직 멀었어요!
저는 쌩쌩해요!
[Fade in/out.]
카난
흐아~~~~ 힘들다!
우미
허억, 허억… 그러게요….
저도 힘들어요….
Player
카난이 진짜로 힘들어하다니 별일이네….
카난
뭐야~ 그렇게 말하면 내가 평소에 노는 것 같잖아.
| Option 1: “그렇게 보일 때도 있어.” |
|---|
| Player 마치 노는 것처럼 즐거워 보일 때도 있긴 해. 카난
흥, 즐거운 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
| Option 2: “그런 뜻은 아니었어.” |
| Player
그,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야. 카난
그야 집에 갈 체력은 남겨 둬야 하니까. |
우미
오늘 하루 고마웠어요, 카난.
덕분에 당신을 조금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우미
그렇게 몸을 혹사해도 카난의 움직임은
끝까지 둔해지지 않더군요.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나 봐요.
Player
우미도 끝까지 동작은 빠릿빠릿했어.
둘 다 정말 대단해! 난 보면서 감동했다니까!
우미
별말씀을요.
카난
후후♪ 둘 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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