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nd:kanan:episode-14:ko

Kanan Ep. 14: 좋아하니까 더…

카난의 고민은 이해했지만, 좀처럼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 당신. 그때, 다시 가게를 보러 갈 시간이 됐다는 말을 듣고 당신은 일을 돕겠다고 자청한다.

Player

(카난이 스쿨 아이돌을 그만두면…)

카난

이얍.

[Fade in/out.]

Player

뜨악! 왜 때려?!

카난

너 지금 엄청나게 비통한 표정이란 말이야.
미안, 널 슬프게 하려던 건 아닌데.
아까 한 얘기는 그냥 잊어버려.

Player

아니, 그래도….

카난

자, 이 얘기는 여기서 끝!
슬슬 다시 가게 보러 가야겠다.

Player

아….
오늘도 가게 일을 돕는구나.

카난

응. 오늘은 다이빙 체험 예약이 있거든.
손님이 오시기 전에 장비도 준비해 둬야 해.

Player

그렇구나….
저기, 나도 뭔가 도와줄 거 없어?
창고 정리나 상품 안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카난

정말? 나야 고맙지~! 그때처럼 막 붐비지는 않지만
아직 동영상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 같거든.
일손이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될 거야.

Player

카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도 기쁘지.

카난

고마워! 그럼 갈까?

Player

응.

[Fade in/out.]

Player

카난, 가게 안의 상품 보충은 거의 다 끝났어.
새로 들어온 상품도 분류해서 정리해 뒀고.

카난

고마워~! 네가 도와주면
매장이랑 창고가 깨끗해져서 참 좋아.
정식으로 우리 가게에서 일할래? 종신 계약하자.

Player

뭐~? 어떡할까~?
카난이랑 같이 일하면 즐거울 건 분명하고,
벌써부터 취업할 곳이 정해지면 걱정도 없… 앗.

카난

후후, 괜찮아. 난 신경 쓰지 마.

Player

으, 응….
그런데 다이빙 손님은 언제 오셔?

카난

곧 오실 거야. 기대된다.
일이긴 해도 바다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

손님 A

저기요~

손님 B

저, 오늘 다이빙 체험을 예약한 사람인데요….

카난

네, 어서 오세요.
오늘 두 분을 담당할 마츠우라 카난입니다.

손님 A

저희, 이 가게 영상을 보고 우치우라와 아와시마를 알게 됐어요.
바다가 너무 예뻐서 꼭 와 보고 싶었어요!

카난

감사합니다.
많은 분께서 이 멋진 바다를 알아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손님 B

다이빙은 난생처음이고
수영도 잘 못해서 긴장되지만…
그래도 괜찮을까요?

카난

네. 다이빙은 수영이라기보다 떠다닌다는 느낌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호흡도 장비의 도움을
받으니까, 수영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아요.

카난

두 분께 바다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손님 A · B

네! 잘 부탁드려요!

Player

(역시 카난은 응대 실력이 대단하네.
손님들도 처음에는 좀 불안해 보였는데
지금은 무척 즐겁게 웃고 있어)

Player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뿐만 아니라
카난 본인의 다이빙과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손님들에게도 전해져서, 안심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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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nan/episode-1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