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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Ep. 12: 카난의 변화

동호회 멤버들과의 연습을 끝낸 당신. 그때 다이아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Player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하자. 다들 수고했어!

아이

수고했어~! 후우, 오늘도 실컷 움직였네!

엠마

열심히 운동하고 노래했더니 배고파~

아유무

저도요. 집에 갈 때 어디 들렀다 갈까요?

시즈쿠

그거 좋네요.
그럼 학교 근처 새로 생긴 카페에 가 보실래요?

Player

좋아. 옷 갈아입고 정리한 다음 다 같이 가 볼까?

Player

어, 전화다… 응?

Player

네, 여보세요.

[Taking out phone.]

다이아

여보세요. 갑자기 연락해서 죄송해요.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

Player

괜찮아. 마침 연습도 끝난 참이거든.
그런데 다이아가 전화하다니 웬일이야?
무슨 일 있어?

다이아

네, 실은… 카난에 관한 일로 상의할 게 있어서요….

Player

카난? 카난이 왜?

다이아

그게….

[Fade in/out.]

Player

카난.

카난

…응? 아, 너구나.
또 우치우라에 왔네?

Option 1: “몇 번이든 오고 싶어.”

Player

여긴 좋은 곳이니까. Aqours 애들도 있고.
몇 번이든 오고 싶어.

카난

정말?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운데.

Option 2: “오는 게 습관이 됐어.”

Player

이제 우치우라에 오는 게 습관이 됐어.
슬슬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되겠다.

카난

아하하, 그렇게 말하니까 여기 사람으로서 뿌듯한걸.

Player

…카난, 뭐 고민하는 거 있어?

카난

고민?

카난

아, 잠깐만.
…혹시 치카나 다이아가 무슨 말 했어?

Player

…응. 저번에 다이아가 그러더라.
요새 카난이 이상한 것 같다고.

Player

교실에 있을 때나 연습 중에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몸이 안 좋아 보이는 건 아니고,
이유를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 주지 않는다고 했어.

카난

다이아도 참. 쓸데없이 걱정이 많다니까….

Player

자세한 얘기를 들어 봤더니 저번에 내가
다이빙 숍에 간 날부터 뭔가 변했다고 하길래…

Player

혹시 내가 그때 카난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 게 아닐까 해서.
…혹시 그랬다면 미안해.

카난

아하하, 아니야. 넌 잘못한 거 없어.
그냥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서 그래.

Player

생각할 거…?
혹시 그때 말했던 미래에 관한 거야?

카난

뭐, 그렇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거든.

카난

멍한 모습을 보일 생각은 없었는데,
설마 너한테 연락이 갈 정도로 걱정할 줄은 몰랐네.
역시 고민하는 건 내 성격에 안 맞는 것 같아.

카난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고민을 안 할 수도 없고.
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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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nan/episode-1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