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프 랠리, 기대된다!

응♪ 그러고 보니 스탬프도 준비해야 하네.
모양은 아무거나 상관없나?

문제는 없겠지만, 기왕이면 귀여운 모양으로 만들고 싶다~

그럼 내가 할게!
고구마 도장은 만들어 본 적이 있으니까 가능할 거야.

직접 만든다고?! 대단하다.

엑설런트♪ 호노카, 용지는 어떻게 할래?

용지도 내가 만들게!
예쁘면서도 오토노키자카가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거로♪

스탬프도 용지도 직접 제작하다니 멋진데!

그럼 스탬프 설치는 어디에 할래?

일단 오토노키자카에는 둘 수 있을 거야.
나머지는 전철역 같은 곳에 비치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해 볼게!

스탬프 랠리를 개최하는 김에 참가자에게 아키하바라와
오토노키자카의 좋은 점을 하나라도 더 알리고 싶어!

호노카~!

어, 왜 그래?! 뭐 부족한 거 있어?!

호노카의 뜨거운 열정은 잘 알겠는데,
그렇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혼자 하려고 하지 마!

그래도 처음 말을 꺼낸 게 나니까….

마리 말이 맞아. 호노카 혼자 다 하면 우리가 할 게 없잖아!

맞아, 좀 더 우리를 믿고 맡겨 줘.

얘들아… 고마워!

호노카, 같이 힘내 보자!

그럼 먼저 뭐부터 시작할까?

스탬프 랠리 동선을 짜야겠어.
아키하바라의 어디를 소개할지 먼저 정해야 할 것 같아.

여기저기 생각해 봤는데…
아키하바라에 소개하고 싶은 데가 정말 많아!

활기 있는 전자상가 풍경도 볼만한 것 같고,
신사도 신성하고 장엄한 느낌이 들고…
그리고 우리 학교도 있고!

호노카가 생각한 걸 한껏 표현해 보자!

응!! 소리치고 싶을 만큼 넘치는 이 마음!
스탬프 랠리로 전해 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