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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yo Ep. 18: 이상과 현실의 괴리

인터뷰를 하다 보니 자신의 너무 높은 이상 때문에 불안해진 하나요. 그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다이아와 세츠나에게 상의하기로 한다.

세츠나

저희에게 상의하고 싶은 일이요?

하나요

으, 응. 지금 고민이 좀 있어서….

Player

다이아랑 세츠나는 스쿨 아이돌을 향한 사랑이 강하니까,
하나요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거든.

다이아

저희야 물론 괜찮지만…
하나요, 뭘 고민하고 있나요?

하나요

저기… 내 이상이 너무 높아서 부끄러워.

세츠나

이상이 너무 높아서….

다이아

부끄럽다고요?

[Fade in/out.]

세츠나

아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에 관해 얘기하다 보니
부끄러워졌다는 거군요.

하나요

응, 지금의 나 자신이랑 동떨어져 있어서
부끄러운 거 있지….

다이아

사정은 이해했지만…
뭐가 부끄러운지 이해가 안 되네요.

하나요

어?

세츠나

저도 다이아와 같은 생각이에요.
이상과 동떨어져 있는 게 뭐가 부끄럽죠?

하나요

뭐어…?! 무, 무슨 뜻이야?

다이아

이상과 현실이 똑같은 위치에 있다면
그건 이상이라고 부를 수 없죠.

다이아

이상이 높기 때문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아닌가요?

하나요

듣고 보니… 그렇네.

세츠나

바로 이룰 수 있는 간단한 이상은…
진정한 이상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봐요.
하나요는 그 진정한 이상이 보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요

그렇구나….
그럼 이상이 높다는 건 나쁜 게 아닌 건가?

다이아

높은 이상을 이루려면 힘껏 노력해야 하지만,
하나요는 분명 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세츠나

저희는 하나요를 응원하고 있답니다! 파이팅!

하나요

응…!
다이아, 세츠나. 고마워!

[Fade in/out.]

Player

하나요, 고민은 해결됐어?

하나요

응! 다이아랑 세츠나에게 얘기했더니
마음이 후련해졌어.

하나요

이상이 높은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숨길 필요도 없다는 걸 알았거든….

하나요

내 안에 있던 “하기 싫은 건 아니다”라는 마음은…
“가능하면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었구나!

하나요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해도 되는구나…!

Player

하나요…!

Option 1: “자신의 마음을 알게 돼서 다행이야!”

Player

자신의 마음을 알게 돼서 다행이야!

하나요

응…! 그런 건 불가능할 거라고
나 스스로 단정 짓고 있었던 것 같아.

Option 2: “이제 숨기지 않아도 되겠네.”

Player

이제 자기 마음을 숨기지 않아도 되겠네.

하나요

응! 내 이상을 위해 노력해 볼게.

Player

맞다, 그럼 저번 인터뷰는 그대로 실어도 괜찮아?

하나요

응! 그건 내 진심이니까….
호노카랑 코토리한테도 얘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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