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Printemps 소개 책자에 실을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유닛 라이브에 대한
호노카와 코토리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네!

[Fade in/out.]

인터뷰는 잘되고 있는 것 같네.

응♪
두 사람에게 처음 듣는 사연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

라이브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멋진 문장으로 옮길게!

있잖아, 하나요!
우리 인터뷰도 좋지만,
하나요는 인터뷰 안 할 거야?

내, 내가 인터뷰를…?!

이번 라이브는 하나요가 메인이니까
책자도 하나요를 메인으로 꾸미고 싶어♪

하, 하지만 아직 메인을 맡기로 정해진 건 아니니까….

Printemps 소개 책자에
하나요의 인터뷰가 빠지면 섭섭하니까
호노카랑 코토리한테 인터뷰해 달라고 하는 건 어때?

그렇구나… 그럼 부탁할게.

내가 하나요한테 묻고 싶은 건…
하나요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쿨 아이돌에 대해서야.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쿨 아이돌….

있잖아, 난 오래전부터 스쿨 아이돌을 좋아했지만…
그건 그냥 보는 게 좋다는 뜻이었어.

지금도 내가 스쿨 아이돌로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야.

하지만 만약 내가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더 훌륭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게 되면…

어쩌면 나도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지도 몰라.
난 그런 스쿨 아이돌이 되고 싶어.

…이,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 되나?

응!!
하나요답고 정말 좋았어…♪

이번 유닛 라이브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으, 응.

…….

저기…
그냥 인터뷰 다시 하면 안 될까?

어?!

내가 말해 놓고도 이상이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거든….
유닛 라이브에서 메인을 맡는 것조차 무서워서
아직도 마음을 못 정하고 있는데….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호언장담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

하나요….

네가 그렇게 말해 줘서 고맙긴 한데,
그래도 다시 대답하고 싶어.
내게는 아직 과분한 것 같아서….

으음, 그렇구나….

있잖아, 하나요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났어!
같이 상의하러 가자.

어?! 으, 응… 그럼 잘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