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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aru Ep. 6: 창작의 기쁨

방에서 하나마루와 전화하는 당신. 도서관 단편집에 투고한 이후, 하나마루는 소설을 쓰는 일이 늘었다고 한다. 하나마루는 글을 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Player

여보세요, 하나마루? 오랜만이야.

하나마루

여보세요~ 오랜만이에유♪ 잘 지내?

Player

잘 지내지. 저기,
저번에 하나마루가 추천해 준 소설 있잖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 봤는데 재미있더라!

하나마루

정말? 다행이다. 그 책을 쓴 작가님은
다른 소설도 많이 썼으니까
읽어 봤으면 좋겠어유!

Player

맞아 도서관 책장에도 잔뜩 있었던 것 같아.
다음에 또 빌려 봐야겠다.
다 읽고 소감도 얘기해 줄게.

[Fade in/out.]

하나마루

응! 기다릴게♪

Player

참, 그나저나 도서관 단편집은…
이제 특설 코너에서 빠진 거야?

하나마루

응. 지금은 다른 특집 중이라서 다른 책들이 놓여 있어.
그래도 카운터에 말하면 빌릴 수 있는 것 같아.

Player

그렇구나. 훌륭한 작품이 많이 실렸던데,
더 이상 못 읽게 되면 아깝지.

Player

언젠가 다른 애들도 읽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읽을 수 있다니 다행이야.

하나마루

다른 애들? 니지가사키 애들 말이야?

Player

응!
하나마루가 쓴 소설이 실렸다고 얘기했더니
관심이 어마어마해!

Player

다들 읽어 보고 싶다고 하고,
세츠나는 “저도 쓸래요!”라면서
스토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니까.

하나마루

정말~?!
에이, 그렇게 기대할 정도는 아닌데…!

Player

그렇지 않아. 하나마루가 쓴 소설은
읽을 때 정말 두근두근 가슴이 설렜어.
지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야.

Player

그러니까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어.
하나마루가 나한테 책을 추천해 주는 것처럼.

하나마루

…응. 고마워.
그렇게 말해 줘서 너무 기뻐.
새삼 글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유.

Player

하나마루, 소설 또 안 써?
쿠니키다 작가님의 작품이 도서관 단편집에
딱 한 번 실리고 끝나는 건 너무 아까운데….

하나마루

자, 작가님이라니유!
사실… 그동안 조금씩 쓰고는 있었어….

Option 1: “나 읽어보고 싶어!”

Player

진짜?! 나 읽어보고 싶어!

하나마루

아, 쓰고 있긴 해도 다 짧은 글이야.
구성도 도서관 단편집 쓸 때처럼
제대로 생각한 게 아니고….

Option 2: “드디어 소설가를 목표로 출판사에?”

Player

진짜?!
드디어 소설가의 꿈을 향해 출판사에 작품을 투고하려고…?!

하나마루

아, 아니에유! 그렇게 번듯한 작품이 아니라
엄청 짧게, 하루하루 머리에 떠오른 것들을
소설처럼 쓰고 있다고 할까….

하나마루

정말 마음 가는 대로 쓴다는 느낌이에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만한 작품은 못 썼어….

Player

그래?
으음… 아쉽다.

하나마루

그치만 너랑 루비한테
도움을 받으며 글을 썼던 경험은
마루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어.

하나마루

지금은 그냥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무척 즐거워.
비록 짧고 가벼운 내용이라도…
나만의 세계가 모양이 잡혀 가는 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

Player

그렇구나. 하나마루는 단편집 소설을 쓸 때도
무척 활기가 넘치더라.

Player

아~ 그래도 그렇게 얘기하니까 점점 더 읽고 싶어지는데.
어떻게 안 될까? 조금만이라도 읽어 보고 싶은데.

하나마루

아, 안 돼유! 보여주고 싶을 땐
제대로 된 작품을 쓸 테니까…!

Player

정말?! 신난다!
그럼 쿠니키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은
내가 제일 먼저 읽을 거야. 약속!

하나마루

작가 아니라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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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hanamaru/episode-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