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maru Ep. 5: 마음이 전하는 말
도서관 문집 발행일. 당신과 하나마루, 루비는 도서관을 찾았다. 특설 코너에 하나마루가 응모한 문집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루비
드디어 응모한 소설이 공개되는 날이 왔어!
Option 1: “이건 거의 기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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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그 타자 속도로 완성한 건 하나마루 두근거려서 잠도 잘 못 잤어유~ |
Option 2: “조마조마하던 때가 생각나네.” |
Player
마감에 맞출 수 없을까 봐 하나마루 키보드를 두드리다 손가락에 쥐가 난 것도 좋은 추억이 됐어유…. |
[Fade in/out.]
Player
특설 코너… 앗, 여기 있어! 이거야.
'모두의 소설'… 직설적인 제목이네.
하나마루
이 안에 누마즈 사람들이 창조한 세상이 있는 거지유?
읽고 싶다…!
루비
어떤 작품이 실려 있을까?
하나마루
빨리 펼쳐보고 싶어유!
Player
후후, 알았어 알았어.
하나마루
드디어 읽는다.
…소설만 있는 게 아니라 시랑, 이건 평론인가…?
글로 된 작품이라면 전부 실려있어유.
하나마루
이건 차분히 자리 잡고 앉아서
정독하고 싶어…!
루비
하나마루, 눈이 반짝반짝해.
Player
그런데 하나마루가 쓴 소설은 혹시 Aqours의….
하나마루
앗. 있어유. 마루가 쓴 소설….
루비
와아, 정말이네!
쿠니키다 하나마루라고 적혀 있어!
하나마루
데, 데뷔는 아니에유.
그래도 기뻐…
마루가 쓴 글이 진짜로 책이 되어 도서관에 있다니….
Player
열심히 컴퓨터를 배운 보람이 있었네.
하나마루
응.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유….
또 쓰고 싶다….
하나마루
마루는 생각하는 게 있어.
마루가 여러 사람의 작품을 읽고 감동해서
나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처럼.
하나마루
마루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어.
건방진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Player
그렇지 않아. 하나마루가 만든 세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우리가 보장해.
하나마루
에헤헤… 정말?
그런 말도 듣고,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유♪
Player
하나마루가 소설을 쓰고 있을 때 우리가
옆에서 지켜봤잖아. 다정하고 조금 애달프기도 해서,
Player
등장인물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마음에 와닿더라.
컴퓨터 화면에 비친 정말 짧은 문장인데도 말이야.
루비
응. 마치… 나도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된 것 같아서
두근두근했어!
하나마루
저, 정말? 마루가 너희 마음을… 움직였어?
Player
응. 움직였어♪
그 증거로… 봐, 여기 이 페이지.
하나마루
응…? 어라, 루비랑 네 이름이잖아!
루비
에헤헤, 사실은 우리도 몰래 썼어.
Player
노트북은 하나마루한테 빌려줬으니까 핸드폰으로 썼어.
하나마루의 작품에서 받은 감동을
우리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거든.
하나마루
둘 다… 고마워.
마루는 지금 진심으로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소설은 정말로 근사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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