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maru Ep. 27: 급변하는 날씨
하나마루와 함께 한가롭게 공원을 걷는 당신. 두 사람은 어느덧 넓은 잔디밭으로 나왔다. 여기가 딱 좋겠다며 만족하는 하나마루를 보고 당신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는 당신에게 하나마루는 웃으며 이렇게 묻는데….
하나마루
와아~! 넓은 잔디밭이에유!
Player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도 있네.
하나마루
응, 여기가 딱 좋겠어.
Player
뭐가? 아, 피크닉 같은 거 하기에?
하나마루
우후후후~♪ 슬슬 배고프지 않아?
Player
배고프냐고…?
아, 그러고 보니 벌써 점심 먹을 시간이네.
계속 걸어서 그런지 배고픈 것 같아.
하나마루
마루도 배고파 죽겠어유. 그래서… 이걸 꺼낼 때지유!
Player
그, 그건… 뭐가 울룩불룩 튀어나온
수수께끼의 가방이잖아?!
하나마루
지금부터 여기서 점심 먹자!
[Fade in/out.]
하나마루
영차. 좋아, 돗자리 다 깔았다!
자, 앉아. 지금 도시락 꺼낼게.
Player
고마워. 가방에 든 게 도시락이었구나.
하나마루
어젯밤부터 준비했어. 주먹밥, 샌드위치, 닭튀김,
달걀말이, 조림이랑 샐러드까지.
이거 말고도 잔뜩 만들어 왔으니까 많이 먹어!
Player
굉장하다! 전부 다 맛있어 보여…!
이거 다 하나마루가 만든 거야?!
하나마루
마음 같아선 그렇다고 하고 싶지만,
사실 할머니가 도와주셨어유.
아직 마루 혼자서는 잘 못 만드는 요리도 있어서….
| Option 1: “그래도 대단해.” |
|---|
| Player
그렇구나. 그래도 이렇게 잔뜩 준비할 수 있다니 대단해! 하나마루
에헤헤…♪ 그 한마디 들은 것만으로도 |
| Option 2: “다음에는 같이 만들자.” |
| Player
그래? 그럼 다음에는 나랑 같이 만들자. 하나마루
응! 너랑 같이 도시락 만들면 |
Player
자, 그럼 하나마루와 할머님의 역작을 먹어 볼까♪
하나마루
접시랑 젓가락 여기 있어. 어서 먹어 봐유♪
Player
잘 먹겠습니… 응?
하나마루
왜 그래유?
하나마루
…앗, 차가워! 어, 뭐지?!
Player
으악, 또 떨어졌어! 이거 설마….
하나마루
비, 비예유~!!
으아아아, 쏟아지기 시작했어유!
Player
빨리 어디 지붕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
하나마루, 가방 줘 봐!
하나마루
으, 응!
Player
도시락을 넣고, 또 넣고…!
하나마루
주먹밥, 샌드위치, 닭튀김도… 전부 넣었어유!
Player
좋아, 가자!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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