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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aru Ep. 26: 공원 나들이 하기 좋은 날

하나마루가 트레이닝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공원에 가자고 한 당신. 나들이 당일, 하나마루는 짐이 잔뜩 든 가방을 메고 나타났다. 당신은 내용물을 궁금해하면서도 먼저 걷기 시작한 하나마루의 뒤를 따라갔다.

하나마루

날씨 좋다~♪
공원에서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네유~♪

Player

그러게. 바람도 상쾌해서 마음이 편해져.

하나마루

데려와 줘서 고마워. 오늘 너랑 같이 노는 거 정말 기대했어.

Player

이 정도로 뭘.
하나마루는 매일 열심히 트레이닝 하고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기분 전환이 된다면 나도 기쁘지.

Player

그나저나… 그 커다란 가방에는 뭐가 들었어?
뭐가 막 울룩불룩 튀어나왔는데….

하나마루

에헤헤, 지금은 비밀이에유~♪
이건 놔두고 산책이나 하자! 레츠 고예유!

Player

같이 가, 하나마루!
그렇게 말하면 궁금하잖아! 가르쳐 줘!

[Fade in/out.]

하나마루

연못이 반짝반짝 빛나서 눈부셔유~

Player

괜찮아? 안 더워?

하나마루

괜찮아. 너는 안 더워?
음료수 가져왔으니까 목마르면 말해.

Player

고마워. 후훗, 왠지 평소랑 반대네.

하나마루

아하하, 그러게. 평소에는 네가 우리를 위해
음료수 같은 걸 준비해 주니까.
늘 정말 고마워.

Player

너희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Player

응? 아이들 목소리가 많이 들리네. 뭐가 있나?

하나마루

아마 저쪽에 장애물 놀이 시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
오늘은 휴일이니까 아이들이 많이 놀러 왔을 거예유.

Option 1: “정말 재미있지.”

Player

정말이네. 저런 곳에서 놀기 시작하면
너무 재미있어서 집에 가기 싫어진다니까.

하나마루

맞아유. 통나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신기하게 생긴 터널을 지나 기다란 미끄럼틀을 타고…
우후후, 모험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어♪

Option 2: “옛날 생각나네.”

Player

정말이네. 옛날 생각난다.
나도 어렸을 때 저런 데서 놀았는데.

하나마루

마루도 그래유. 정말 재미있었지~
통나무 흔들 다리라든가 타이어 그네라든가,
밧줄을 잡고 슝~ 하고 공중을 가로지르는 것도 탔었어.

Player

맞아! 그때 생각이 나니까 또 타고 싶어지네.

하나마루

그럼 타러 갈래? 우리 같이 어렸을 때를 추억하며 놀아 봐유♪

Player

뭐어~? 조금 창피한데… 그래도 이왕 온 김에 한번 가 볼까?

하나마루

신난다♪ 어서 가자!

[Fade in/out.]

Player

장애물 놀이 시설, 정말 재미있었어~!
중간부터는 아이들이랑도 같이 놀았네.
아이들이 하나마루보고 Aqours 노래를 불러 달라고 했었지.

하나마루

깜짝 놀랐어유.
그렇게 어린 아이도 우리를 알 줄은 몰랐네.

하나마루

…어라?

Player

왜 그래?

하나마루

하늘이 흐려졌어….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화창했는데.

Player

정말이네. 그래도 좀 시원해진 것 같지 않아?
이 정도면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아.

하나마루

…그러게. 다시 산책을 시작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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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hanamaru/episode-2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