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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aru Ep. 24: 억누른 괴로움

게임 센터에서 나온 넷은 하나마루의 희망에 따라 서점에 간다. 좋아하는 작가의 사인회에 참가하고 신작 소설까지 손에 넣어 행복해하는 하나마루. 그 모습을 보고 당신은 안도한다.

하나마루

에헤헤…♪
사인 받아서 기분 좋네유~♡

Player

오늘은 작가님의 사인회가 있는 날이었구나.

Option 1: “인기 작가님이네.”

Player

줄이 정말 길더라.
인기 작가님이네.

하나마루

궁금해?!
꼭 한번 읽어봐유!

Option 2: “잘됐다.”

Player

잘됐다, 하나마루.
소설도 사고 사인도 받아서!

하나마루

응! 기뻐유!
평생 보물로 간직할 거예유~♪

Player

하나마루는 이제 힘이 나는 모양이네.
전에 학교에서 봤을 때부터 조금 신경 쓰였거든.

하나마루

어…! 미, 미안해!
모처럼 놀러 나왔는데 신경 쓰이게 해서….

엠마

하나마루, 얼굴을 들어.
난 괜찮아.

하나요

응, 맞아. 오늘 하나마루랑 같이 다녀서 즐거웠어.
그리고 하나마루가 웃어서 정말 기뻐!

하나마루

으으….

Player

하나마루, 혹시 괜찮으면 무슨 일인지 얘기해 줄래?
무슨 일 있는 거 맞지…?

하나마루

…곧 Aqours의 라이브가 있어유.

하나마루

댄스 연습을 하고는 있는데…
마루만 못해…. 실력이 전혀 안 늘어….

Player

혹시 전화나 메일에 답이 없었던 게….

하나마루

늦게까지 연습하다 집에 가면 지쳐서 금방 잠들고…
매일 그런 식이었어유.

하나마루

오늘도 네가 같이 가자고 안 했으면 연습할 생각이었어.

하나요

Aqours 애들한테는 얘기해 봤어…?

하나마루

아니. 다들 자기 일로 힘든데
마루 때문에 시간을 쓰게 할 수 없어유.
안 그래도 실력이 부족해서… 폐를 끼치고 있는데….

엠마

하나마루, 울지 마….

하나요

지금까지 혼자서 열심히 노력한 거구나.

하나마루

엠마… 하나요….

엠마

실력이 잘 안 늘어서 초조한 마음은 잘 알아.
나도 그럴 때가 있으니까.
그럴 때는 말이지, 나는 동호회 애들한테 가.

엠마

그리고 남김없이 다 얘기하는 거야.
내 얘기도 하고, 멤버들 얘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슬픈 마음이 어디로 사라져 버려.

하나마루

애들이랑… 얘기하면….

하나요

나도 맨날 실수만 해.
열심히 연습해도 몸이 말을 안 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야.

하나요

하지만 큰맘 먹고 상의했을 때
μ's 애들은 아무도 화내지 않았어.
얘기해 줘서 고맙다며 나를 도와줬지.

Player

Aqours 애들도 하나마루가 말해 주길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래도 불안하면 언제든지 우리를 의지해.

하나마루

응…!
다들 고마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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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hanamaru/episode-2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