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maru Ep. 15: 힘차게 날아오르는 무대
드디어 하나마루가 각본을 맡은 연극의 상연일이 되었다!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하나마루를 응원하는 당신. 이때 하나마루는 마음속에 품었던 생각을 당신에게 털어놓는다.
하나마루
“당신을 만난 것이야말로 저에게 가장 큰 보물이에요.
어떤 금은보화보다도 귀하고 눈부시며
저를 충만하게 해 준답니다.”….
[Fade in/out.]
Player
이제 대사를 잘하는구나, 하나마루.
하나마루
응, 겨우 사투리를 쓰지 않고
대사를 끝까지 말할 수 있게 됐어.
공연 날인 오늘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Player
무대에 서기 전까지 익히기만 하면 되지.
처음에는 “마루는 연기 같은 거 못 해유~!”라고 하더니
지금은 어엿한 배우가 다 됐네!
하나마루
에, 에헤헤… 아직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꾸준히 도와준 모두가 있어준 덕분이에유.
하나마루
너랑 루비, 시즈쿠가 각본 아이디어를 내주고,
Aqours 멤버들도 계속 응원하고 지지해 준 데다가…
하나마루
니지가사키 연극부 사람들도
친절하고 세심하게 연기 지도를 해 주고…
무엇보다 마루를 이번 연극에 끼워줘서 무척 기뻤어.
하나마루
도서관 문집에 투고한 게 마루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 그다음에 쓸 이야기는
마루 말고는 아무에게도 읽히지 않은 채 묻힐 거라고.
하나마루
그런데 네가 마루를 기억해 준 덕분에
이번에는 연극 각본을 쓰게 되다니….
하나마루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진심으로 기뻤어.
작품을 써서 누군가에게 보여 준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
Player
하나마루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많이 쓸 수 있을 거야.
분명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
하나마루
응…!
하나마루
있잖아, 사실 지금 차기작을 구상하는 중이야.
Player
어, 벌써?!
무슨 이야기인데?!
하나마루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 사는 여자아이들이
먼 마을에 사는 친구들과 서로 돕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빛나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날아오르는 이야기예유.
하나마루
완성되면 읽어 줘.
Player
…응! 무조건 읽을게!
[Fade in/out.]
시즈쿠
아, 하나마루!
여기 계셨군요.
치카
하나마루~!
연극 보러 왔어!
리코
초대해 줘서 고마워.
요우
드디어 오늘이라니~!
왠지 나까지 긴장된다!
마리
그러게♪
하지만 긴장보다 기대감이 더 큰걸~♪
파이팅이야, 하나마루!
다이아
드디어 Aqours에서도
연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분이 나오다니…
감개무량하네요.
카난
하나마루는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잖아.
꼭 좋은 연기를 할 거야.
요시코
이 요하네가 온 이상 유유마루에게
만에 하나라도 불행이 찾아올 수는 없어.
그러니 안심하고 무대에 오르도록 해.
루비
하나마루… 루비는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어.
하나마루가 만든 세계를 다시 볼 수 있는 이 날을….
응원할게!
하나마루
루비, 얘들아…!
시즈쿠
그럼 하나마루, 슬슬 연극 의상으로 갈아입을까요?
이쪽으로 오세요.
Player
다녀와, 하나마루.
나도 애들이랑 같이 객석에서 지켜볼게.
하나마루
응.
다들 오늘 연극 재미있게 봐 줘.
다녀올게!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