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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aru Ep. 12: 바다 마을 모험담

미스터리를 경험한 당신과 일행은 다음 테마인 “모험”에 도전하기로 한다. 과연 우치우라에서 모험을 할 수 있을까?

Player

미스터리는 일단 경험했고…
다음은 모험을 해 보자!

시즈쿠

근처에 어디 모험할 곳이 있나요?
신비한 암호가 새겨진 유적이 잠든 숲이나
땅끝까지 이어져 있을 듯한 동굴 같은 거요.

Player

그건 너무 판타지 느낌이 강하지 않아…?

하나마루

구석기 시대나 고분 유적이라면
누마즈 시내에 몇 개 있을 거예유.

Player

하긴 누마즈도 유서 깊은 도시니까.
그래도… 가능하면 좀 더 비경다운 곳이 좋겠어.
시즈쿠가 말한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루비

으음~ 비경…?
어디지? 그런 데가 있었나…?

시즈쿠

그럼 여러분, 한번 밖에 나가 볼까요?
기분 전환도 할 겸 마을을 걸어 다니며 좋은 곳을 찾아봐요♪

[Fade in/out.]

Option 1: “파도가 잔잔하네.”

Player

오늘은 바람이 안 불어서 파도도 잔잔하네.

하나마루

파도 소리도 부드러워유.
이런 날은 마음도 평온해져.

Option 2: “바닷바람이 상쾌하다!”

Player

음~ 바닷바람이 상쾌하다!

하나마루

낮잠 자고 싶어져유~

시즈쿠

파란 바다와 푸른 산, 수평선에 떠 있는 배,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집… 자연과 인공의 조화군요.
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 경치인가요!

Player

시즈쿠가 또 발동 걸렸네….

하나마루

마루가 사는 곳을 그렇게 봐 주니 기분 좋네유~♡

시즈쿠

수면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마치 보석 같아서 눈을 뗄 수 없어요.
어쩌면 바다 아래에 보석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하나마루

분명 바다의 푸른 색깔을 간직한 예쁜 보석일 거예유….
바다의 신이 가진 보물인데, 밤이 되면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거야.

루비

우와~ 정말 로맨틱하다!
바다의 신이 가진 보석이라니, 진짜 있으면 예쁘겠다.

시즈쿠

정말 있을지도 몰라요!
저렇게 눈부시게 빛나는걸요…!
우리 한번 찾으러 가 봐요!

하나마루

저쪽을 통해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어유!

루비

와아~!

Player

앗! 기다려, 얘들아~!

[Fade in/out.]

루비

이 언덕을 쭈욱 올라가면 우리 학교가 나와.

하나마루

언덕을 올라가는 건 힘들지만,
언덕 위에서 보면 경치가 정말 멋져~
매일 봐도 질리지 않아유.

시즈쿠

물의 이름을 가진 가희들이 다니는,
언덕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학교라….
그런 곳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니 왠지 신비롭네요.

하나마루

시즈쿠와 같이 다니니까
익숙한 풍경인데도 새롭게 느껴지네유….

시즈쿠

죄, 죄송해요.
제가 이상한 말을 했나요?

하나마루

그렇지 않아유. 시즈쿠 덕분에
익숙한 마을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워유♪

Player

나도 그래. 누마즈에는 몇 번 오긴 했지만,
오늘은 시즈쿠의 말이 필터가 돼서
평소와 다른 느낌으로 주변을 보게 되니 가슴이 막 설레.

루비

…아, 이거….

Player

왜 그래?

루비

응, 그게… 모르는 곳을 다니면서 두근거리는 게…
꼭 모험하는 것 같아서….

Player

듣고 보니 그렇네… 그럼 모험도 경험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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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hanamaru/episode-1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