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maru Ep. 11: 누마즈의 명탐정
각본 테마를 좁힌 네 사람은 우선 첫 번째로 꼽은 '미스터리'부터 경험해 보기로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경험할 수 있을까?
Player
먼저 미스터리를 경험해 보자!
루비
미스터리는 어떻게 하면 경험할 수 있을까?
Player
뭔가 사건이 일어나고, 그걸 해결하면
일단은 경험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즈쿠
본격적인 추리극도 언젠가 상연해 보고 싶네요.
천둥 치는 먼바다 외딴섬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
비극을 멈추기 위해 주인공은 수수께끼 풀이에 나선다!
하나마루
클로즈드 서클 말이구나. 미스터리의 정석이에유!
루비
저기, 모르는 걸 해결하면 되는 거지?
그럼 그렇게 큰 사건이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Player
극단적으로 말해
수수께끼 퀴즈를 풀기만 해도 된다는 거야?
시즈쿠
네. 하지만 그냥 퀴즈를 풀기만 하는 건
조금 아쉬우니까… 으음….
시즈쿠
아! 선배가 오늘 아침에 뭘 먹었는지,
선배와 대화하며 추리해서 맞혀 보는 건 어떨까요?
Option 1: “그렇구나!” |
---|
Player
그렇구나, 대화 속에서 진실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거네. 하나마루 알겠어유. 해 볼게! |
Option 2: “미스터리 같다!” |
Player
오~ 미스터리 같다! 하나마루 추리… 혹시 맞히면 마루는 탐정이 될 수 있는 걸까? |
루비
힘내, 하나마루!
하나마루
응! 그럼, 으음… 오늘 아침에는 몇 시에 일어났어?
Player
7시 반. 원래 6시 반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늦잠 자 버렸거든.
전철 시간도 있어서 마음이 급했어.
하나마루
힘들었겠다… 아침은 잘 챙겨 먹었어?
Player
먹긴 먹었어. 안 먹으면 힘이 안 나니까.
하나마루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면 천천히 못 먹었을 텐데?
급하게 먹다가 목이 메거나 하진 않았어?
Player
괜찮았어.
왜 하필 오늘 메뉴가 이거였을까 싶었지만.
적어도 따로가 아니라 같이 나왔다면….
하나마루
…밥이랑 된장국이랑 연어구이?
3명
?!
Player
어… 어어~!! 어떻게 알았어?!
하나마루
음… 반찬은 아마 빨리 먹기 어려운 메뉴가 아닐까 생각했어.
그래서 가시 바르기가 번거로운 생선구이가 떠올랐고,
하나마루
생선 반찬이 나온다면 빵보다는 밥이겠지.
이게 맞다고 가정하면, 밥이랑 생선을 같이 먹을 수 있는
편한 방법은 덮밥이 아닐까 해서.
하나마루
아침 식사로 나오는 덮밥이 가능한 생선이라면
연어라고 생각한 거야. 거의 감이지만….
된장국은 냄새로 알았어.
Player
나, 된장국 냄새 나…?
시즈쿠
잠깐 실례할게요. 킁킁… 아뇨, 저는 모르겠어요.
아침부터 계속 선배랑 같이 있었는데 전혀 몰랐네요….
루비
하나마루, 대단하다….
시즈쿠
하나마루, 미스터리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Player
이야… 하나마루, 명탐정처럼 훌륭한 추리였어!
미스터리를 멋지게 해결했네!
하나마루
며, 명탐정은 아니야…!
그래도 맞혀서 다행이에유~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