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Ep. 7: 사랑스러운 존재
어느 날, 당신은 중앙 정원에서 꽃에 물을 주는 엠마와 만난다. 기숙사 후배 대신 꽃을 돌보는 엠마를 돕다가 예전에 있었던 솔로 이벤트의 기억을 떠올린다.
Player
어라? 엠마, 여기서 뭐 해?
엠마
아, 좋은 아침이야~ 그게,
기숙사 후배가 볼일이 있다고 해서
내가 대신 꽃에 물을 주고 있어.
Player
엠마답네.
Option 1: “도와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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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중앙 정원 화단은 넓잖아. 엠마 고마워! 정말 든든하다~ |
Option 2: “꽃이 예쁘네.” |
Player
예쁘게 피었네~ 앞으로 이 화단의 풍경을 엠마 그래, 그렇게 해! 후배가 열심히 보살피고 있거든! 엠마
이렇게 꽃을 보살피다 보면 스위스에 있던 때가 생각나. Player 그렇구나. |
Player
그럼 난 저쪽 화단부터 물을 주고 올게.
엠마
응! 후후, 너랑 이렇게 둘이 있으니까
솔로 이벤트를 준비하던 때가 생각나.
그때 내 고민을 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Player
…깜짝이야. 나도 지금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나란히 앉아 많은 이야기를 했었지.
엠마
너와 함께 준비한 솔로 이벤트에서 새삼스럽게 느낀 게 있어.
Player
응? 뭘 느꼈는데?
엠마
솔로 이벤트를 보러 와 준 사람들을 동생들처럼…
이렇게 말하면 살짝 다르긴 한데, 어쨌든 그렇게 친밀하고
소중해서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거든.
엠마
관객들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뭐든지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엠마
그러니까 스테이지 위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올라서 그대로 해 봤었지.
Player
관객들이 정말 기뻐하더라!
분명 엠마의 그런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일 거야.
엠마
역시 그렇겠지?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지?
Player
당연하지!
엠마
앞으로도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내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싶어.
Player
응원해 주는 사람들 모두를 가족처럼 따듯게 생각하고,
팬들을 다정하게 감싸준다….
응, 엠마에게 딱 어울리는데!
엠마
후후.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도 다 네 덕분이야.
정말로 고마워….
Player
….
엠마
후후후.
Player
저기, 엠마? 왜 날 쓰다듬는 거야…?
엠마
싫어?
Player
아, 아냐! 싫지는 않아! 오히려 기뻐!
기쁘지만… 그래도 역시 부끄러워!
엠마
아하하, 신기하네.
네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조금만 더 쓰다듬어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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