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Ep. 31: 마이가 보낸 도움 요청
어느 날, 엠마는 마이가 보낸 메시지를 읽고 불안을 감추지 못한다.
Player
어디 보자, 오늘 준비는 이거면 되겠네….
엠마
큰일이야~!
Player
으악?! 깜짝이야… 엠마, 왜 그래?
엠마
큰일이야! 마이가….
Player
마이한테 무슨 일 있어?
엠마
저기, 마이한테서 메시지가 왔는데
사진관을 물려받을 자신이 없다고….
Option 1: “그렇게 열심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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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뭐?! 그렇게 열심이었는데?! 엠마 그러게 말이야. 그래서 마이를 만나러 가려고 해. |
Option 2: “그거 보통 일은 아니겠네….” |
Player 그거 보통 일은 아니겠네…. 엠마
응, 마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엠마
나 혼자는 불안하니까 너도 같이 와줄 수 있어?
Player
응, 같이 가자!
[Fade in/out.]
마이
뭐?! 그래서 일부러 찾아온 거야?!
마이
왠지 미안하네… 너희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엠마
그런 말 하지 마!
Player
맞아, 마이가 우리 기념사진도 찍어 줬는데 상관없을 리가 없지.
엠마
우리 기념사진을 찍어 줄 때 마이는 정말 즐거워 보였어.
그런데 자신이 없어졌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엠마
이런 걸 일일이 캐묻는 건 별로 안 좋겠지만, 난….
마이
아하하, 신경 쓰지 마.
마이
나도 가업을 잇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
넘어야 할 벽이 많다는 건 각오하고 도전했어.
마이
노력하면 그 벽을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마이
근데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Player
그게 아니라니?
마이
노력으로는 메꿀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을 발견했거든~
마이
여기에는 오랜 옛날부터 찍은 사진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걸 정리하다가 우리 부모님이랑 할머니가 찍은 사진들을 찾았어.
마이
그런데 한눈에 봐도 내가 찍은 사진과는 수준이 다른 거야….
엠마
하지만 난 마이가 찍은 사진이 좋아!
전에 찍어 준 동호회 기념사진도 부실에 장식해 뒀고!
마이
후후, 고마워. 하지만 이건 직접 봐야 이해가 빠를 거야.
마이
볼래? 나츠카와 사진관이 자랑하는 사진이야!
엠마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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