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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Ep. 26: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엠마의 메이드 대작전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곡의 이미지를 잡기 시작한 당신. 그러나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Player

(휴우… 엠마의 메이드 연기가 정말 몸에 배었었지…)

Player

(그런 메이드가 있다면 난 정말 이상해지고 말 거야.
서민의 마음이 사라지기 전에 끝내 줘서 다행이야…)

엠마

안녕!

Player

아, 엠마, 안녕.

엠마

뭔가 멍하니 있던데 괜찮아?
아직 메이드가 필요해?

Player

아하하, 그냥 엠마의 메이드 연기가
정말 본격적이었지~ 하는 생각이 나서 그랬어.

엠마

에헤헤, 또 해 줄까?

Player

고맙지만 이젠 괜찮아.
엠마 덕분에 주인님과 메이드를 표현한 곡을 대강 완성했거든.

엠마

정말?! 잘됐다~ 나도 들려줄래?

Player

상관없긴 한데 아직 만드는 중이야.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거든….

Player

저기, 엠마. 뭐 좀 물어봐도 돼?

엠마

뭔데?

Player

난 엠마가 메이드 연기를 해 준 덕분에
주인님의 마음은 이해했지만, 메이드의 마음이
아직 이해가 안 가서 그걸 좀 묻고 싶어.

Player

메이드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엠마

메이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 으음….

엠마

존경하는 마음일까?

Player

그래? 충성심 같은 게 아니라?

엠마

음~ 충성심도 있겠지만, 그건 아마
존경하는 마음 위에 생기는 거라고 봐.

엠마

왜냐면 난 원래 다른 사람을 챙겨 주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이것저것 더 많이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

Player

그렇구나….

엠마

그래서 너를 주인님으로 모실 때도 정말 즐거웠어.

Option 1: “뭐어?!”

Player

뭐어?! 정말?!

엠마

정말이야~ 사실은 더욱더 모시고 싶었는데.

Option 2: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아….”

Player

으으, 그러면 내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아….

엠마

그렇게 되면 더 많이 시중을 들 수 있을 텐데~

Player

으음… 그렇구나. 존경하는 마음이라….
아마 주인님도 메이드를 향해 같은 마음을 품고 있겠지.

Player

나도 그만큼 나를 헌신적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존경할 것 같아.

Player

아, 그래… 조금 알 것 같기도 해.
서로 존경하는 관계인 거구나….

Player

엠마, 고마워. 나, 곡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

엠마

응? 내가 뭘 했나?

엠마

그래도 너한테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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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emma/episode-2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