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Ep. 24: 너만의 메이드가 될게!
애니메이션 연구부가 만드는 영화 홍보의 일환으로 이미지 송을 부르게 된 엠마. 영화 내용을 본 뒤로 귀엽고 영리하고 멋진 메이드를 동경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당신이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본 엠마는….
Player
으음….
엠마
표정이 복잡해 보이네.
Player
아, 엠마.
엠마
무슨 일 있어?
Player
실은 애니메이션 연구부의 영화 곡 작업이
잘 안 풀려서….
Player
저번에 시나리오를 봤잖아?
정말 귀엽고 기운이 나는 이야기라서
금방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엠마
알았는데?
Player
이미지가 너무 많이 떠올라서 정리가 잘 안 돼….
애초에 주인님과 메이드의 관계라는 걸
잘 이해할 수가 없어서….
Player
아니, 그래도 픽션이니까 그 부분은
상상해서 만들면 되려나….
엠마
…알았어!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Player
뭐?! 정말?!
엠마
내가 너의 메이드가 될게!
Player
무슨 말이야?!
[Fade in/out.]
엠마
오늘부터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Player
저, 정말로 하는 거야?
엠마
물론이죠!
주인님께서 멋진 곡을 쓰실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모실게요!
Player
근데 저기….
엠마
아~ 그러면 안 돼.
메이드의 이름을 사양 말고 제대로 불러야지.
엠마라고 불러 봐♪
Player
왠지 어색해…!
[Fade in/out.]
Player
아, 목욕하고 나니 개운하네….
엠마
목욕 후에 드실 사과 주스예요, 주인님.
Player
어, 아니야….
이미 양치도 다 했는데….
엠마
그런가요….
그럼 물이라도 드세요. 수분을 보충하셔야죠.
Option 1: “그냥 주스 마실게.” |
---|
Player
아아앗, 미안해! 엠마 네, 천천히 드세요♪ |
Option 2: “같이 마시자.” |
Player 아아앗! 가, 같이 마시자! 엠마 신난다~ 사과 주스 정말 좋아해! |
[Fade in/out.]
Player
저기… 그럼 양치하고 잘까?
엠마
네! 주인님이 잠드실 때까지 이불을 토닥토닥 두드리면서
자장가를 불러 드릴게요.
Player
그,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나 금방 잠드는 타입이라서!
엠마
아니에요!
이것도 메이드가 할 일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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