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Ep. 23: 싸우는 메이드!
니지가사키 교내 필름 페스티벌은 참가를 희망하는 부가 오리지널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는 대규모 이벤트. 동호회 멤버들은 영상 작품을 만드는 부에서 홍보 활동을 의뢰받았다. 엠마가 도우미를 맡은 부는 애니메이션 연구부!
Player
엠마, 애니메이션 연구부의 영상 작품에 쓸 테마 곡은
어떤 느낌으로 할까?
엠마
그거 말인데, 이 시나리오에 딱 맞는 곡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
한번 읽어 볼래?
Player
고마워, 그럼 읽어 볼게.
[Fade in/out.]
Player
휴우… 정말 재미있었어…!
엠마
후후, 다 읽고 나서 보이는 반응이 나랑 똑같네!
나도 시나리오를 꼬옥 끌어안았거든.
Player
이걸 보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
Player
정말 잘 짜인 이야기야.
판타지 세계와 현대 문화가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졌다고 해야 하나….
엠마
맞아. 판타지 세계에 메이드 양성 학교가 나와서
처음에는 조금 고개를 갸웃했지만,
읽다 보니 전혀 신경이 안 쓰였어.
Player
정말 우수한 메이드네.
주인님 시중드는 것 말고도
약초 조제에 아이템 감정까지….
엠마
난 철제 대걸레를 휘두르면서
“이얍~” 하고 싸우는 장면이 너무 좋아~
Player
나도 그 대걸레 장면 좋더라!
엠마
그걸 그렇게 쉽게 휘두르는 걸 보면
양성 학교의 체육 수업은
엄청 힘들 것 같네….
엠마
그래도 사랑하는 주인님을 지키기 위해서니까
열심히 할 수 있는 거겠지!
엠마
강하고 다정하고 용기 있는 메이드라…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Player
엠마는 다정하고 다른 사람을 잘 챙겨 주니까
이 이야기에 나오는 메이드의 이미지에 딱 맞네.
엠마
뭐어?!
그렇지 않아!
Player
아니, 딱 맞아! 애니메이션 연구부 사람들이
엠마한테 홍보 도우미를 부탁한 건
엠마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서 그런 게 아닐까?
엠마
…정말 그렇다면 좋겠다.
엠마
아! 그럼 나도 철제 대걸레를 휘두를 수 있을 만큼
체력을 길러야겠네!
엠마
안무에 철제 대걸레를 쓰는 거지!
| Option 1: “재질은 둘째 치고 대걸레는 괜찮겠네.” |
|---|
| Player
…꼭 철제일 필요는 없지만 엠마 우웅~ 철제 대걸레… 쓰고 싶은데…. |
| Option 2: “철제 대걸레를 찾아 올게.” |
| Player
엠마가 쓰고 싶다면 내가 어떻게든 엠마 후후, 둘이서 같이 찾으러 가자~! |
[Fade in/out.]
엠마
그럼 난 열심히 체력을 기를게!
엠마
아, 맞다. 있잖아, 애니메이션 연구부 사람들이
가능하면 이번 테마 곡을 주제가로도
쓰고 싶다는데, 네 생각은 어때?
Player
그런 제안도 받는구나.
Player
정말 고마운 일이니까 그쪽 의향대로 하자.
엠마
네가 괜찮다면 그렇게 할게!
엠마
그럼 애니메이션 연구부 사람들한테 말하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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