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Ep. 20: 세대를 걸쳐 이어지는 마음
사진관을 물려받겠다는 마이의 새로운 목표를 알게 된 엠마와 당신. 다음 휴일에 마지막 라이브를 개최하겠다는 마이의 말을 듣고, 아쉽지만 응원하기로 마음먹는다.
[Fade in/out.]
Player
오늘 연습도 힘들었네.
마이
아하하! 땀 흘리니까 상쾌하다!
엠마
항상 이런 연습을 하고 있다니 대단해.
마이
둘 다 고마워.
큰 도움이… 되고 있긴 한데,
내가 연습하는 동안 붙잡아 둬서 미안하네.
엠마
아냐,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한걸!!
Player
맞아. 자극도 많이 받고, 참고도 많이 돼.
오히려 우리가 고마울 정도지.
마이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맙네~
너희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니
이대로 가면 부끄럽지 않은 마지막 라이브가 될 것 같아.
Player
관객들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라이브가 될 거야.
마이
그렇다면 좋겠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라이브 당일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 연습해야지.
Player
세상은 정말 넓어.
이렇게 굉장한 스쿨 아이돌이 있다니….
Player
나도 어느새 팬이 됐어.
마이
아하핫.
그렇게 비행기 태워도 소용없어~
엠마
하지만… 이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
으~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워….
Player
동감이야. 정말 좋은 노래니까.
마이
그렇지?
나도 그때는 이 노래를 못 듣게 되는 게 너무 싫었어….
Player
그래서 마이가 물려받은 거구나.
마이
아니 뭐~ 거창하게 “물려받았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 과정은 상당히 민망했어… 에헤헤.
마이
나 있지, 이 노래가 없어지는 게 너무 슬퍼서
“어떻게 좀 해 줘요~! 아쉽단 말이에요~!”
라고 선배한테 울며불며 매달렸거든.
엠마
어, 정말?
마이
내가 이 노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쏟아 냈지~
그랬더니 선배가 그러더라.
마이
“그럼 네가 이 노래를 이어서 부를래?
물론 이 노래를 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아니면
물려줄 생각은 없지만”이라고.
Player
그런 일이 있었군요….
마이
응! 그때부터 선배랑 같이 매일매일 특훈했지~!
이야~ 진짜 힘들었어~! 아하핫!
마이
그래서 애정을 가득 담아 부르고 있지.
정말 소중한 선배가 나에게 맡겨 준 노래니까
이 노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어.
엠마
아하….
그래서 이렇게나 마이의 노래에 마음이 끌렸던 거구나….
Option 1: “더욱더 팬이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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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그 얘기를 들으니 더욱더 이 노래의 팬이 됐어. 엠마
나도 그래. |
Option 2: “사랑은 위대하구나.” |
Player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구나. 엠마
나도 네가 만들어 주는 곡을 사랑해. |
마이
에헤헤~ 너희한테 도와달라고 하길 잘했네….
마이
그럼 이번에는 라이브 준비를 좀 도와줄래?
시간은 효율적으로 써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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