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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Ep. 16: 입어 보고 싶었어!

당신과 엠마는 엠마가 동경하는 스쿨 아이돌의 실마리를 찾아다니다 집에 가던 중, 기모노를 입을 수 있는 사진관을 발견하고 들어가 보기로 한다.

[Fade in/out.]

가게 주인

어서 오세요.

Player

저기,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고 싶은데요….

[Fade in/out.]

Player

엠마! 원하는 기모노를 고르래!

엠마

정말?!

엠마

우, 우와… 많아서 고민되네….

엠마

이게 기모노의 감촉이구나…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Player

엠마, 즐거워 보이네.

엠마

엄청 즐거워! 정말 입어 보고 싶었던 거라 너무 신나.

Option 1: “엠마, 귀엽다.”

Player

엠마도 참 귀엽다니까.

엠마

무슨 소리야, 나보다 기모노가 더 귀여워.

Option 2: “신날 만도 해.”

Player

하긴 신날 만도 해.

엠마

응! 아이가 자주 하는 말처럼 기분 최고야!

엠마

어떡하지? 이렇게 많은데
하나같이 다 예뻐서 못 정하겠어~!

Player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골라 보자.

엠마

나한테는 어떤 게 어울릴까?

Player

다 어울릴 것 같아.
엠마가 입어 보고 싶은 걸 고르는 게 좋지 않을까?

엠마

으음…
가게 점원분께 기모노에 대해 좀 물어볼까….

[Fade in/out.]

엠마

있잖아, 이 기모노는 1900년대 초반…? 물건이래!
앤티크라는 거지?

Player

응, 맞아. 그렇게 오래된 기모노도 있다니,
이 사진관은 굉장하네….

엠마

대대로 여기서 가게를 하고 계신대.
여기 있는 기모노는 실제로 이 집의 할머니와
증조할머니가 입으셨던 것 같아.

Player

그렇구나. 그럼 이해가 가네.

엠마

…앗! 이거야! 이게 좋겠어!

엠마

내가 동경하는 스쿨 아이돌이 입었던 기모노랑 똑 닮았거든!!

Player

그래? 그러면 운명 같은 느낌이네.

엠마

응!

[Fade in/out.]

엠마

에헤헤헤~♪

Player

예쁜 기모노를 입어 봐서 다행이네, 엠마.

엠마

응! 빨리 가족들한테 사진 보여 주고 싶어!

Player

아하하. 분명 좋아할 거야.

엠마

후후, 오늘은 같이 와 줘서 고마워.

Player

아냐, 나야말로 예쁜 기모노 차림을 보여 줘서 고맙지.

엠마

오늘 찍은 사진은 내 소중한 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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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emma/episode-1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