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ka Ep. 9: 홀로 서는 무대
드디어 치카의 솔로 라이브 날이 왔다.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치카의 마음도 점점 들뜨지만, 당신은 그 속에 감춰진 불안을 눈치챘다.
Player
이제 곧 료칸 라이브 시작이네, 치카.
준비됐어?
치카
응! 이렇게 우리집에서 라이브하는 날이 올 줄 몰랐어~!
엄청 두근거려!
치카
료칸에도 가끔 Aqours의 노래를 아는 손님이 오시거든.
나를 보면 “힘내”, “응원할게”라고 격려해 주셔.
치카
오늘 오신 손님 중에도 계시더라.
이번에 인터넷으로도 라이브 공지를 했잖아?
그래서 오늘 일부러 찾아오신 거래!
Player
치카.
치카
이러면 더욱더 힘이 나잖아~!
미토 언니랑 시마 언니도 열심히 료칸을 홍보해서
이미지를 좋게 해 달라고 했고!
치카
꼭 라이브를 성공시키고,
Aqours의 리더로서도 한층 더 성장해서
'토치만'과 우치우라의 이름을….
Player
치카!
Player
…떨고 있는데, 괜찮아?
치카
………….
치카
…괜찮아.
이 날만 손꼽아 기다렸으니까.
치카
혼자 노래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어서
라이브를 기획했고, 멤버들과 가족에게도 도움을 받았고,
오늘을 위해 곡도 열심히 만들었어….
치카
하지만… 곡을 만들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
평소랑 똑같이 만드는데…
이건 멤버들과 함께 부르지 않는구나 하고.
치카
“이 곡은 나 혼자서 불러야 해”,
“무대 위에서 함께 불러 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런 생각이 드니 왠지 등골이 서늘해졌어.
치카
솔로 라이브니까 당연한 건데,
하고 싶다고 말을 꺼낸 건 나 자신인데…
덜컥 겁이 나는 거야…. 참 이상하지…?
Player
…안 이상해.
Player
니지가사키에서도 리나와 아유무 같은 애는
무대에 서는 걸 두려워했어.
많은 사람 앞에 혼자 서는데 불안한 건 당연하지.
요우
그래도 치카는 할 수 있어!
치카
요우!
리코
역시 갑자기 혼자 하려니까 불안하지?
카난
준비하는 도중에 약간 눈치채긴 했지만.
요시코
역시 리틀 데몬 치카는
요하네가 곁에 없으면 안 되는구나♪
마리
벗!
치카는 그런 네거티브 하트에 질 사람이 아니지?
다이아
물론이죠.
Aqours 재결성을 끈기 있게 이끈 치카는
이번에도 반드시 해낼 거예요.
하나마루
맞아유. 우리도 객석에서 응원할게유!
루비
루비도 마음속으로 치카랑 같이 노래 부를게!
Player
다 같이 치카의 무대를 지켜볼게.
치카
얘들아…! 그렇구나, 응… 맞아!
너희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Player
자, 시간이 됐어! 치카, 다녀와!
치카
응! 얘들아, 고마워!
최선을 다해 노래할게. 다들 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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