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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Ep. 3: 곡의 숨겨진 뒷면

치카에게 초대받은 당신은 치카의 방에서 어떤 물건을 발견한다.

치카

으음~ 주스 맛있다~!

Option 1: “오렌지 주스랑은 조금 다르네.”

Player

맞아! 오렌지 주스랑은 맛이 조금 다르지?
나는 귤 주스가 더 좋아.

치카

그냥 먹어도 좋고,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니,
역시 귤은 정말 최고야…!

Option 2: “집에서 만든 주스도 좋구나.”

Player

응, 정말 맛있어!
주스는 자판기나 가게에서 파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집에서 만든 것도 맛있구나.

치카

예전에는 엄마나 언니들이 만들어 줬지만,
이젠 나도 만들 수 있게 됐거든.
한 잔만 마셔도 귤을 잔뜩 먹는 기분이라 행복해져♡

Player

치카는 귤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치카

응! 초등학생 때는 여름방학 숙제로
귤 도감을 만든 적도 있어.
선생님도 칭찬해 주셨어~

치카

아마 이 근처에 넣어뒀을 텐데…. 우와앗!

Player

앗, 괜찮아?!

Player

(…아, 이 노트는…)

Player

치카, 이건 작사할 때 쓰는 노트야?

치카

어? 아, 맞아! 어제 가사를 쓰다가
잠들어서 그대로 내버려 뒀나 보네!

Player

가사를 쓰다 잠들었다고?
새로운 곡?

치카

응! 새 곡의 가사를 쓰던 중이었어~

Player

그랬구나….
그럼 내가 너무 오래 있으면 안 되겠네.

치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안 그래도 오늘은 쉬려던 참이었거든!
기분전환이야, 기분전환!

Player

그래? 그럼 다행인데…
저기, 있잖아….

치카

응?

Player

그 노트… 잠깐 봐도 될까?

치카

앗?! 그, 그건….

Player

아, 싫다면 안 보여줘도 괜찮아!
새로운 곡을 공개하기 전에 보여줄 수 없는 건
충분히 이해하거든.

Player

그냥, Aqours의 곡의 숨겨진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생겼거든….

치카

음… 좋아.

Player

정말?!

치카

응. 너에게는 보여줘도 될 것 같거든.
자.

Player

고마워. 그럼 볼게.

치카

응.

Player

…….

치카

…….

치카

으아~! 내가 쓴 가사를 눈앞에서 다른 사람이 보다니
너무 부끄러워!

치카

저기, 봐도 된다고 말해놓고선 좀 그렇지만
너무 자세히 보지 말아 줄래…?

Player

그럴 수는 없지! 흔치 않은 기회인걸!

치카

으앙~! 부,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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