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ka Ep. 27: 목가적인 휴일
놀고 싶지만 느긋하게 쉬고 싶기도 하다. 그런 치카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당신이 제안한 목적지는 목장이었다. 어떤 즐거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로 부푼 가슴을 안고 치카와 당신은 목장으로 들어갔다.
치카
다 왔다~! 목장이야~♪ 빨리 와!
Player
서두르지 마, 치카.
놀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구경하자.
치카
나도 알지만 여기 놀러 오기로 했을 때부터
쭉 손꼽아 기다렸다구!
Player
다행이다.
여기서는 동물들과 교감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
치카의 소원을 이루기에 딱일 것 같았어.
치카
오늘은 실컷 놀아 보자! 우선 어디에 가 볼까~
좋아, 젖소를 보러 가자! 목장 하면 역시 젖소잖아!
Player
우유 짜기 체험 코너도 있다니까 거기서 볼 수 있을 거야.
젖소 말고도 체험 광장에는 염소랑 양, 토끼도 있대.
치카
갈래~! 우유 짜기도 해 보고 싶어.
그야말로 목장 체험이라는 느낌이 딱 들잖아?
Player
후후, 그러게.
놀러 온 김에 목장에서만 할 수 있는 걸 해 보자.
치카
그럼 우유 짜기는 하기로 한 거다?
그리고 체험 광장에도 가 보고, 그다음에는….
Player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저기에 안내 지도가 있으니까 뭐가 있는지 한번 보자.
치카
응♪
[Fade in/out.]
치카
할짝… 으으음, 맛있다~! 지금까지 먹어 본
아이스크림 중에서 제일 맛있어!
아하하, 우유 맛이 엄청 진해…!
Option 1: “진짜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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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진짜 맛있다! 목장의 간판 상품이 될 만하네. 치카
초콜릿 맛이랑 딸기 맛도 있었지? |
Option 2: “가장 인기가 많대.” |
Player
이 목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이래. 치카
이렇게 맛있는데 어떻게 안 먹고 그냥 갈 수 있겠어~ |
[Fade in/out.]
Player
아하하, 오늘은 참 다양한 체험을 했네.
우유 짜기는 해 보니 어땠어?
치카
일단 젖소가 진짜 컸어!
그렇게 가까이서 젖소를 볼 기회는 별로 없으니까.
Player
그러게.
그런데 치카는 그런 것치고는 침착해 보이더라.
치카
그런가? 젖소가 얌전해서 그랬던 것 같아.
체험 중에도 가만히 있어 줬고.
젖소와 마음이 통한 듯한 기분이 들더라.
Player
마냥 기분 탓은 아닐 거야.
치카가 우유 짜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자연스러웠거든.
치카
아하하♪ 그다음에 했던 버터 만들기 체험도 재미있었지?
병에 생크림을 넣고 흔들기만 하면 완성이라니 신기했어~
Player
맞아. 준비도 만드는 과정도 간단했지만… 정말 힘들었어….
치카
아하하♪ 흔들고 또 흔들고 계속 흔들기만 했으니까.
Player
난 아직도 팔이 아파….
치카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네. 역시 대단하다.
치카
매일 트레이닝한 덕분이지♪
농담이야~ 나도 다 흔들고 났을 때는 팔이 아팠어.
치카
그래도 완성된 버터를 보니 팔 아픈 것도 싹 사라지더라!
내가 이걸 만들었다고 생각하니까
감동해서 가슴이 뭉클했거든.
Player
나도 감동했어. 집에서도 열심히 만들어 봐야겠다.
갓 구운 토스트 같은 거에 발라서 먹어 보고 싶어.
치카
응, 나도 만들래! 뭐에 발라서 먹을까?
토스트나 핫케이크, 따끈따끈한 감자…
치카
맞다, 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한테도 나눠 줘야겠다!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면 아마 깜짝 놀라겠지?
후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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