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굽긴 했는데….

양이… 엄청나…!

파운드케이크에 머핀이랑 쿠키,
마들렌, 피낭시에, 시폰 케이크…
어, 언제 이렇게 많이 만들었지?

아, 아하하하~
카나타도 하루카한테 선물하려고 만들다가 그만….

하하하… 그럼 어쩔 수 없지.

니지가사키의 모두에게 나눠줄까~?
치카도 선물용 말고 남는 거 가져갈래?

만세~! 그럼 이 호두 쿠키랑 코코아 마들렌이랑…
아~! 다 맛있겠다! 지금 먹고 싶어!

원래는 잠시 놔둬야 식감이 더 쫀득해지지만,
막 구워 나와서 부드러운 상태도 맛있지.
다 같이 먹자~

만세~! 갓 구워서 따끈따끈해! 잘 먹겠습니다♪

[Fade in/out.]

그럼 카나타는 이만 가 볼게.
치카, 조심해서 들어가.
Aqours 의 모두에게도 안부 전해줘~

응. 고마워, 카나타.

또 봐~

[Fade in/out.]

우리도 가자, 치카.

응. 너랑 카나타 덕분에 멋진 선물을 마련했네.
다들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분명 좋아할 거야.
치카가 마음을 담아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에헤헤헤, 그렇구나. 고마워♪

저기… 이거 줄게.

어? 이건… 오늘 만든 머핀?

응. 너한테도 도움 많이 받았으니까.
선물 마련하는 것도 그렇고, 혼자 라이브를 했을 때랑
유닛 라이브 때도 그렇고.

너는 항상 나를 가까이서 보살펴 줬지.
힘들 땐 멀리 있어도 바로 달려와 주고…
항상 진심으로 고마워.

치카….

나도 치카한테 항상 도움을 받고 있어.
나뿐만 아니라 Aqours 멤버들도 그럴 거야.

애들이 치카를 도와주고 힘을 보태 주는 것처럼
걔들도 치카의 밝은 성격이랑 한결같은 자세에
격려받고 힘을 얻고 있어.

그럴까? 나도 다른 애들한테 도움이 되고 있을까…?

물론이지.
앞으로도 그런 치카를 계속 도와주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

응…! 나도 모두를 위해, 너를 위해 노력할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