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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Ep. 24: 특별한 이들에게

과자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치카는 과자에 첨부할 메시지 카드를 쓰겠다고 한다. 그때 당신은 갑자기 과자를 선물하기로 한 이유를 묻는다.

치카

설거지 끝~!

Player

재료 정리도 끝났어. 산 거는 거의 다 썼네.
많이 남을 줄 알았는데.

치카

슬슬 다 됐으려나?
타지는 않았겠지?

카나타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

치카

킁킁… 달고 맛있는 냄새가 나! 빨리 먹고 싶은데….
아니, 이건 애들 줄 과자니까 내가 먹으면 안 되지…!

카나타

조금이라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치카

정말?!

Option 1: “나도 그렇게 생각해.”

Player

나도 그렇게 생각해.
맛도 봐야 하잖아.

치카

그렇지?
정말 맛있는지 어떤지 확인해 봐야지!

Option 2: “타거나 모양이 망가진 거라면.”

Player

타거나 모양이 망가진 거는 선물할 수 없으니까
그런 건 먹어도 되지 않을까?

치카

그렇구나~ 어느 게 탈까…?
헉! 아니아니, 모두가 먹을 건데 다 예쁘게 구워져야지!

카나타

뭐, 먹을지 말지, 어느 걸 먹을지는
굽고 나서 생각하자~

치카

아, 맞다. 메시지 카드를 넣으려고 했었지.
다 구워지기 전에 미리 써 놔야겠다.

Player

…치카, 뭐 물어봐도 돼?
계속 신경 쓰였는데.

치카

뭔데?

Player

왜 갑자기 Aqours의 모두에게 선물을 하려고 생각한거야?
기념일이나 뭔가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치카

특별한 일은… 항상 생기지.

치카

저번에 Aqours의 모두와 같이 이벤트에 나갔는데,
나도 그렇고 다들 의욕은 넘쳤는데, 준비가 힘들어서….

치카

시간이 거의 다 돼도 안 끝나는 바람에
내가 좀 패닉에 빠졌거든.

Player

그렇구나… 고생했네.

치카

응. 하지만 다들 괜찮다고 위로해 줬어.
준비도 다행히 늦지 않게 했고, 이벤트도 무사히 마쳤고….

치카

난 모두에게 언제나 신세만 지고 있어.
라이브에서도, 연습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치카

나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어떻게든 해내는 건 모두가 있어준 덕분이야.

치카

기댈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일인 것 같아서,
나한테 그렇게 특별한 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서….

카나타

그래서 선물을 주려고 생각한 거구나.

치카

아, 물론 선물만 주고 끝나는 건 아니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 표현? 이라고 할까?

Player

흠흠, 그렇구나.
그런데 말야~ 카나타.

카나타

그러게~
치카는 의외로 둔한 면이 있네~

치카

어?! 왜 그래?!
내가 뭐 이상한 말 했어?!

Player

(치카도 다른 애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는 걸…
본인만 모르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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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chika/episode-2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4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