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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p. 8: 아이의 언니

아이네 몬자야키 가게에서 당신은 아이가 왜 그렇게 붙임성이 좋은지 알게 된다. 어느 날 아침, 아이가 부활동이 끝나면 뭘 할 건지 묻는다. 당신에게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데…?

아이

저기, 오늘 부활동 끝난 후에 할 일 있어?

Player

아니, 딱히 없는데 무슨 일이야?
아, 자율 연습이라면 언제든 도울게!

아이

응, 그건 다음에 꼭 부탁할게!
네가 없으면 이상하게 컨디션이 안 좋거든~

아이

아니, 그게 아니고!

아이

실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친하게 지내는
동네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널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Player

응? 나를?

아이

저번에 우리 가게에서 몬자야키를 먹었잖아?
그 얘기를 했더니 왜 자기는 안 불러줬냐고 그러더라.

아이

그 언니한테는 동호회 이야기도 많이 하고
네 얘기도 많이 했거든. 널 만나 보고 싶은가 봐.

Player

뭐어~?!

아이

부탁할게!!

Option 1: “내가 가도 괜찮겠어?”

Player

나랑 만나도 특별할 건 없을 텐데… 그래도 괜찮겠어?

아이

당연히 괜찮지!
바로 너잖아! 아이를 특별하게 해준 사람!

Option 2: “기꺼이 갈게!”

Player

나라도 괜찮다면 기꺼이 갈게!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니 기쁘다.

아이

나도 언니한테 널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뻐♪

Player

그럼 오늘 연습 잘 끝낸 다음에
언니를 만나러 가자! 그럼 되겠지?

아이

그래, 오늘 연습. 열심히 열일할게~!

[Fade in/out.]

미사토

안녕? 내가 아이 언니인 카와모토 미사토야…
아, 친언니는 아니지만. 네가 바로 동호회 부장이구나.
만나서 반가워. 아이가 신세 많이 지고 있어.

Player

아, 안녕하세요! 저, 저기,
저야말로 아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요!
오늘 만나서 영광이에요!

아이

아하하!
그 딱딱한 인사는 뭐야. 진짜 웃겨!

미사토

어머나, 아이도 참. 쑥스러워서 그러는 거야?

아이

어? 무, 무슨 소리야, 언니?!

미사토

아이는 옛날부터 친구 얘기를 많이 했는데,
요새는 조금 달랐어. 매일 네 이야기만 했거든.
네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날이 드물 정도야.

아이

아이참, 언니!

미사토

네가 자기에게 딱 맞는 연습 메뉴를 짜 줬다던가,
라이브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줬다던가,
정말 하루도 안 빼놓고…!

아이

아~ 아~ 아~! 정말~!
그렇게 폭로할 거라고는 안 했잖아~!

Player

에헤헤. 고마워, 아이.
그렇게 얘기해 줘서 정말 기뻐.

아이

아으… 아, 그렇지! 간식 가져올게!

미사토

아~ 가 버렸네. 너무 놀렸나?

Player

아이의 저런 모습은 처음 봤어요.
항상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언니 앞에서는 저런 스타일이었네요.

미사토

후후, 맞아. 있지, 아이는 스쿨 아이돌이 되고 나서
예전보다 더 하루하루가 즐거워 보여.
나도 그런 아이를 볼 수 있어서 기쁘고.

미사토

저 아이를 점점 더 멋지게 바꿔주는 너를 전부터
만나보고 싶었는데, 오늘 그 바람이 이뤄져서 기쁜걸.
앞으로도 아이를 잘 부탁해.

Player

무, 물론이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도울게요!

미사토

후후, 고마워. 앞으로는 나랑도 친하게 지내줘.
나도 아이를 돕고 싶거든.
그러니까 전화번호 교환하자♪

Player

네? 아, 전화번호… 네!
저라도 괜찮다면 꼭 연락해주세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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