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nd:ai:episode-19:ko

Ai Ep. 19: 백의의 스쿨 아이돌?

아이가 조퇴했던 이유는 미사토의 입원 검사 때문이었다. 그 뒤, 미사토를 병문안한 당신과 아이가 집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

오늘은 언니 병문안을 같이 가 줘서 고마웠어.

Player

아냐, 나야말로 데려가 줘서 고마워.
미사토 씨가 불편해하시진 않았을까?

아이

전혀 아니야! 오히려 좋아했어.
언니는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었잖아?

Player

그러게.
저런 친언니 같은 사람이 있어서 부럽네.

아이

후후~♪
밝고 다정한, 자랑스러운 언니야!

Player

아하하, 미사토 씨랑 똑같은 말을 하네.

아이

어, 그게 무슨 뜻이야?

Player

아이가 자리를 비웠을 때 그러셨거든.
밝고 다정한, 자랑스러운 동생이고, 친동생처럼 생각한다고.

아이

진짜? 뭔가 엄청 쑥스러운데….

Option 1: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Player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아이

아니, 뭐~ 기분 좋긴 한데~
아이가 있을 때 얘기해 주지…
아니, 그것도 안 되겠다. 오히려 더 부끄러워.

Option 2: “아이, 귀엽다.”

Player

아이가 부끄러워하는 모습, 귀엽다.

아이

뭐야~! 아이 놀리는 거 금지~!

Player

그나저나 아이는 병원의 아이돌이기도 했구나.

아이

병원의 아이돌?

Player

환자분들이 다들 아이를 아시던데?
깜짝 놀랐어.

아이

그건 그 병원에 자주 다녀서 그래.

Player

아무리 그래도 보통은 기억 못 하지.
미사토 씨 옆자리에 계시던 할머니도 그러시던데?
아이는 병실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는 착한 애라고.

아이

그렇게 막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안 했는데….
그냥 같이 수다 떠는 정도인데,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신 거 아니야?

Player

아냐, 아이 얘기 맞아.
맞은편 환자분도 아이가 오면
병실에 활기가 돈다고 하셨어.

Player

아이랑 얘기하다 보면 여기가 병원이고,
자기가 입원했다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즐겁대.

Player

아마 다른 환자분들도 똑같을 거야.
왜냐하면 상점가에 있을 때랑 마찬가지로
이 사람 저 사람 아이한테 말을 걸어오잖아?

아이

그, 그거야 그렇지….

Player

그런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아이니까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거라고 느꼈어.

아이

이거 아이를 너무 비행기 태우는데…
아니, 난 정말 평소에 하던 대로 했을 뿐이야.

Player

그게 대단하다는 거야.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거니까.
'즐거움'을 만들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큰 힘이야.

아이

그런가…? 실감이 안 나는데….

아이

정말 네 말대로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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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ai/episode-19/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