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589: 이거 설마 데이트?
Player
이제 겨울이 다 됐구나~ 해가 빨리 지네.
요우
그러게, 입김도 하얗게 변했고.
요우
이거 봐, 하~
Player
후후, 정말이네.
요우
앗, 저 가게 쇼윈도 좀 봐.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해 놨어.
요우
저런 걸 보니 겨울이 시작된다는 게 실감이 나네~
Player
그치? 이 근처는 해마다 일루미네이션이
눈부시게 빛나서 정말 예쁘더라.
일부러 멀리서 보러 오는 사람도 있대.
요우
오~ 역시 도쿄는 일루미네이션에도 공을 들이는구나.
Player
있잖아, 요우. 시작되면 같이 보러 올래? 나랑 둘이서!
요우
그야 좋지!
요우
음? 그런데 둘이서라는 건…
요우
이거 설마 데이트 신청하는 거야?
Option 1: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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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맞아, 또 요우랑 둘이서 놀러 오고 싶었거든. 요우 오오…! 여전히 솔직하네…! 요우
조금 쑥스러워하기라도 하면 Player 놀린다고? 왜? 요우 아니, 아무것도 아냐. 신경 쓰지 마. |
Option 2: “그… 그런 건 아니야.” |
Player
그… 그런 건 아니야. 요우 미안, 미안, 농담이야. 요우 넌 솔직해서 자꾸 놀리고 싶어진다니까~ Player
뭐~? 너무해~ 요우 미안, 화내지 마. 용서해 줘. Player 용서 안 해줄 거야. 요우
제발 부탁이야! Player 좋아, 용서해 줄게. 요우 기분 풀리는 거 엄청 빠르잖아! Player 후후, 농담이야. 화 안 났어. 요우 그랬구나, 다행이다~ |
Player
그건 됐고, 확실한 대답을 들려줘.
요우
당연히 가야지! 네가 가자고 하는데.
요우
좋았어~ 널 깜짝 놀라게 해 줘야지~
요우
에헤헤, 그야 너랑 데이트하는 거니까
네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싶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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