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ide:yoshiko:card-432-1:ko

Yoshiko #432: 카오스를 응시하는 수정

요시코

그럼 지금부터 점을 칠게.
자, 머리를 비우고 이 수정을 바라봐….

꿀꺽….

요시코

후후, 린….
너에 대해 속속들이 알겠어….

요시코

이 요하네는 모든 걸 꿰뚫어볼 수 있지….

어라라?

요시코

어, 왜 그래?

이 수정, 모래가 묻어 있다냥!

요시코

뭐어?!

요시코

잠깐만, 그럴 리가…

요시코

꺄~! 모래투성이잖아!!

요시코

그, 그러고 보니 해변에서 연습할 때
가져갔었지….
그때 묻은 거구나….

요시코

힝~ 이게 아닌데….

괜찮아, 요시코.
린이 떼어 줄게.

요시코

이렇게 모양 빠질 수가….

요시코

펴, 평소에는 안 이렇거든?
원래는 어둡고 추운 방 안에서
이 세상의 카오스를 응시하는 수정이라구!

카, 카오스~?!
그렇게 위험한 물건으로 점을 봤는데
린은 괜찮은 거야…?

그걸 갖고 있는 요시코는 괜찮아?
무슨 저주라도 받는 거 아니야?

요시코

난 괜찮…

요시코

훗… 이 요하네가 가지고 있는 건 상관없어.
수정의 저주쯤이야 요하네의 마력으로 막아 낼 수 있거든.
…그리고 요하네니까.

대, 대단하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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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yoshiko/card-432-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