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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i #630: 손이 많이 가는 소꿉친구
호노카
음~ 오늘도 빵이 맛있다!
우미
호노카, 좀 더 천천히 드세요.
그러다가 목 막히겠어요.
우미
앗, 부스러기가 떨어지잖아요.
게다가 급하게 먹으면 소화도 잘 안 돼요.
호노카
괜찮다니까. 꼭꼭 씹어서 먹고 있다구!
우미
하지만 좀 과식하는 거 아닌가요?
호노카
맛있는 걸 어떡해!
그리고 디저트로는 슈크림!
잘 먹겠습니다~ 냠.
호노카
음~! 최고야~!
우미
정말… 입에 크림이 묻었어요.
호노카
뭐어?! 어디, 어디?!
우미
닦아 드릴 테니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우미
호노카는 정말 여전하네요.
옛날부터 음식을 한입 가득 물고는
입가에 덕지덕지 묻히곤 한다니까요.
호노카
어~ 그랬나?
우미
그랬어요. 그때마다 저나 코토리가 항상 이렇게 닦아 줬고요.
그걸 잊어버렸어요?
호노카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
우미
후우, 호노카답네요.
우미
자, 닦았어요.
호노카
에헤헤, 고마워!
호노카
참! 우미도 먹어 봐!
이 슈크림, 이번에 처음 사 본 건데 정말 맛있거든!
우미
그, 그럼 한 입만 먹을게요. 냠.
우미
마, 맛있어요…! 크림 맛도 진하네요.
호노카
그치, 그치?! 이따가 다른 애들한테도 추천해 줘야겠어. 냠.
우미
아앗, 또 크림이 묻었잖아요.
우미
정말… 이래서 눈을 뗄 수가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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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umi/card-630-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1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