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i #151: 역시 먹고 싶어
우미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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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괜찮아?
수상 놀이터에 다녀오고서 계속 기운이 없는데….
우미
아뇨… 괜찮아요…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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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기 없는 표정으로 말하면 누가 믿겠어….
초호화 빙수를 못 먹은 게 정말 아쉬웠나 보네.
우미
엇! 그, 그걸 어떻게 아셨죠?!
저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Option 1: “마키에게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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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마키에게 들었어. 우미
따, 딱히 그런 건 아니에요…! |
Option 2: “요우랑 하나마루에게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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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랑 하나마루가 빙수 사진을 보냈어. 우미
네.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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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기구를 가장 빨리 한 바퀴 도는 거였지?
게다가 우승 상품도 한정 판매하는 초호화 빙수라니,
다들 의욕을 불태웠겠다.
우미
저도 의욕 넘치게 도전했는데 이, 이런 결말이…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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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미, 침울해하지 마!
그렇게 후회할 거면 대결은 하지 말고
순순히 빙수를 사 먹지 그랬어….
우미
마키도 그런 말을 했어요. 그래도, 그래도…
아무리 특별해도 고작 빙수 한 그릇에 들뜨다니
꼭 어린애 같잖아요….
우미
게다가 이벤트의 핵심인 수상 놀이터는
제쳐 두고 음식에만 매달리는 건
이벤트 개최자와 초대해 준 마키에게 실례인 것 같아서요.
Player
우미는 성실하네….
놀 때도 예의 있게 행동하려고 주의하는구나.
우미
그렇지는 않아요. 고집을 부려서 대결하자고 해 놓고
정작 지니까 아직도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는걸요.
우미
빙수를 먹든 못 먹든
전 어린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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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는 아이 같은 면이 있는 게 딱 좋아.
우미
끄응. 놀리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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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우미는 다른 애들을 위해 엄격하게
행동하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훨씬 엄격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려는 것처럼 보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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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나 예쁜 걸 봤을 때는
긴장을 풀어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거야.
우미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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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응. 난 그런 우미가 좋아.
표정이랑 분위기가 풀어져서 귀여워.
우미
귀엽…?! 노, 놀리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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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진심이라니까.
우미
아이참… 당신이랑 얘기했더니
끙끙대며 고민하는 게 바보 같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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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기운을 차린 거야?
우미
네.
지난 일에 계속 힘들어하는 건 시간 낭비니까요.
항상 다음 일을 생각하고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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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럼 우미에게는 이제 필요 없으려나?
우미
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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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빙수 가게를 찾았거든.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빙수가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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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가 이벤트에서 빙수를 못 먹었다고 해서
이걸로 기운을 차리게 해 주려고 했는데~
우미
…이, 이제 막 마음을 다잡으려는 참이고
완전히 기운을 차린 건 아니니까,
정신적으로는 아직 불안정한 상태고….
Player
호오, 기운을 차린 게 아니야?
그 얘기는?
우미
…으, 저도 계절 한정 빙수 가게에 데려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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